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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정죄와 초청
운영자 2025-08-10 추천 0 댓글 0 조회 15

2025년 08월 10일 설교 요약

본문:  마태복음 11장 20-30절 말씀 

 

§ 정죄와 초청 §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만큼 귀한 선물을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십니까? 누군가로부터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도움이나 은혜를 입었을 때, 우리 마음은 감사와 감격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이 선물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의 그 뜨거웠던 감격이 조금씩 무뎌지고, 받았던 은혜가 당연하게 느껴지기 시작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했던 선물이 어느새 내 삶의 익숙한 그저 그런 배경처럼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선물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 선물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변해버린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정죄와 초청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큰 은혜라는 선물을 받고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마을들을 향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그 선물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을 향해서는, 두 팔을 벌려 따뜻하게 맞아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주어진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면서 먼저,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못했던 마을들을 향한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살펴보며, 우리가 받은 은혜에 마땅한 반응을 하고 있는 지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또한 아울러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초청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서 주님 안에서 은혜받은자 로서의 마땅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또한 주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평안과 쉼을 내가 올바로 누리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째. 은혜를 받은 만큼 책임이 뒤따릅니다. 

본문 20-24절 생략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이러한 책망은 사랑하는 아버지가 자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 도시의 사람들이 멸망 당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그들을 책망하시며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곳에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백부장의 하인을 치료하시고, 베드로의 장모를 낫게 하시고,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시는 등 놀라운 기적들이 이곳에서 행하셨습니다. 또한 이곳 회당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고, 제자들을 부르셨으며,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고라신, 벳세다, 가버나움 이 세 도시의 공통점은 예수님의 주된 사역지 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기적을 베푸셨고 예수님의 행함을 직접 목격하였던 이 도시들이 도리어 회개치 않아서 심판을 받게 된다 라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영원한 생명, 구원이라는 큰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은혜이지요. 그렇다면 이 은혜를 받은 자로서 우리는 그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에게는 은혜가 특별한 것입니까? 아니면 뻔한 것입니까? 값진 것입니까? 아니면 당연한 것입니까? 이 은혜에 대한 인식이 무엇이냐? 에 따라서 그 반응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누리며 살아가는 은혜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뻔한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세상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특별한 것이요. 값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삶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은혜 받은 자와 같이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 드높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변화된 삶을 통하여서 내가 받은 은혜를 하나님께 영광으로, 내 삶에 맺혀지는 합당한 열매들로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그 어느것과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하고 값진 은혜를 받은 자로서 이 은혜를 바로 인식하고 그 은혜에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주님은 우리를 참된 쉼과 평안으로 초청하십니다. 

본문 25-30절 생략 '그때' 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파송하신 70명의 제자들이 성공적인 선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시점을 가리킵니다. 제자들은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차서 주님께 보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이 성공적인 사역의 결과를 보시면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감사 기도 내용은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인데요 "이것들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여기서 '이것들'은 예수님의 가르침, 즉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지혜자들과 학자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사역을 보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어린아이들 같은 사람들, 즉 많이 배우지 못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지 않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하나님의 택하심, 즉 선택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신 소수에게만 보이시는 일을 기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뜻입니다.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셔야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택함받은 자들에게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에게 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알려져 있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하나님과 특별한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누리는 메시아로서 세상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초청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다'는 말씀과 맥을 같이합니다. 

 

주님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은 세상을 살기에 어린아이처럼 연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주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즐겁고 기쁜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함께 지는 멍에는 쉽고, 지는 짐은 가볍습니다. 이 땅에서 잠시나마 평안을 맛보게 하는 쉼은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지고 가면서 주님께 배울 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쉼은 배움에서 옵니다. 우리는 계속 하나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쉼과 평안을 말씀을 통해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세상의 지혜를 따라 살아가느라 지쳐 있지는 않습니까?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무거운 짐들, 관계의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채워지지 않는 영적인 갈급함으로 인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바로 그런 우리를 향해 주님께서 오늘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지혜와 교만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멘다는 것은 더 이상 나 홀로 인생의 짐을 지고 끙끙대는 것이 아니라,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걸으며 그분의 말씀을 배울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쉼과 평안이 우리 마음속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짐을 능히 감당할 힘과 지혜를 주님께서 공급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우리를 짓누르는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그분이 주시는 쉽고 가벼운 멍에를 기쁨으로 메고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강찬웅 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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