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5일 설교 요약
본문 : 히브리서 11장 13-16절 말씀
§ 하나님과 나그네 인생 §
창12 :1절“생략”.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하였습니다. 브라함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기가 태어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온 이후, 이제 이전 고향은 나의 고향이 아니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은 다른 고향을 찾아가는 순례자로서, 이 땅에서는 타향살이하는 나그네 인생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성도마다 나그네 인생임을 인정하고, 이 땅에서 본향을 사모하며, 하나님 잘 섬기다가, 주님 품에 안기는,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님과 나그네 인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Ⅰ.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나그네로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믿음의 족장들, 이삭도, 야곱도 모두 그러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나그네로 만들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는 섭리였습니다. 행8 :1 “생략”. 예루살렘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나서,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스라엘은 나그네가 되어야, 선교가 시작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바라기는 이번 추석 명절에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을 나그네로 만드신 뜻과 섭리를 깨닫고, 전도와 선교에 힘쓰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나그네 된 인생은 하나님만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창23 :4절“생략”.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인 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족장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같은 신앙의 족장들은 이 세상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라 생각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라고 칭했습니다. 창47: 9절, 대상 29 :15절“생략”.성도의 행선지, 성도의 목적지가 저 하늘나라인 것이 분명해야 합니다. 히11 :13-14절“생략”. 성도는 하루도 쉬지 않고 하늘나라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 순례자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백성을 나그네로 삼으셨습니다. 나그네 길에서 정착하려고 할 때마다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늘나라를 고향으로 삼고,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 사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바라기는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이 세상에 대하여, 언제나 자신 있게,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간증할 수 있도록, 본향을 사모하는 나그네의 삶, 거류민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나그네 인생 목적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외국인과 나그네는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객지에서 터를 잡고 잘살게 되어, 부유한 삶을 살게 되면, 고향으로 곧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적어집니다. 그러므로 고향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대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은, 이 땅에 큰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언제나 천국을 그리워하고 그곳을 사모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마19 :23절, 마19 :24절“생략”.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예수님의 뒤를 따르기가 힘든 것입니다. 이유는 부자들이 자신의 소유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하나님 아버지가 반드시 나를 기다리신다고 확신한다면 이렇게 미지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가 열심을 품고, 고향을 간절히 사모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IV. 나그네들의 모임인 교회는 터미널입니다.
교회는 하늘나라를 고향 삼고 고향이 같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객지에서는 자연이 고향 사람들끼리 모입니다. 모여서 고향 소식을 서로 나누고,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묻게 됩니다. 외국에 가면 교회에서 동포들끼리 모입니다. 주일이면 서로 만나서 낯선 외국에서의 고달픈 삶을 위로하고, 고국의 소식을 듣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주일이 되면, 교회를 찾고, 하늘 소식을 서로 나누게 됩니다.
강단의 설교는 하늘나라 본향, 고향 소식을 듣는 것입니다. 낯선 타향에서 객지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고, 격려하며 고향의 아버지 소식을 듣는 시간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교회에 올 때마다 인생 나그네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객지생활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벧전2 :11절“생략”. 이제 우리는 하늘나라 고향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하늘 고향에 많은 것을 투자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외국인이요, 나그네임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언제나 아버지가 계시는 고향에 돌아갈 준비를 잘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도님 여러분 오늘은 추석 주간을 맞이하여 하나님과 나그네 인생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나그네로 만들었습니다. 둘째, 나그네 된 인생은 오직 하나님만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셋째, 나그네 인생의 목적은 고향으로,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나그네들의 모임인 교회는 천국대기소로, 터미널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교회에서 먼저 천국으로 떠나는 이들을 환송해주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며, 열심을 다 해 성 삼위 하나님을 섬기다가, 하나님 부르시면, 잘 있어라 세상아 나는 가노라, 큰 환란이 오기 전에 주님 품에 안기는 복된 성도님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홍팔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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