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열매를 많이 맺어라 

요한복음 15장 5-11절

                             § 열매를 많이 맺어라 §

 지금 우리는 계절적으로 추석을 보내고, 10월 첫 주 결실의 계절 한가운데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제는 열매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포도나무 비유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왕성한 생명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그루터기만 남아 있어도 언젠가 다시 싹이 나고 가지가 돋으며,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의 가치는 꽃이나 목재나 잎이 아니고, 오직 열매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하나님께 대하여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성도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열매를 많이 맺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영상예배를 드리는 성도님 여러분! 포도나무의 가지 된 자로서 오로지 열매 맺는 일에 더욱 힘써 많은 열매를 맺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으면 무엇이 어떻게 됩니까?

    Ⅰ.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성도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첫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본문 8절에“(생략)”하였습니다. 소요리 문답 제1문에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문 8절에‘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이란 뜻은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영혼 구원을 많이 한다면’ 는 뜻입니다. 즉 영혼 구원의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신실한 성도는 코로나19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믿지 않는 가족과 함께 영상예배를 드리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애청자 여러분! 우리 모두 성도로서 오곡백과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에, 영혼 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게 됩니다.

 성도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둘째, 하나님 사랑에 거하게 됩니다. 본문 10절에“(생략)”하였습니다.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진정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지 않으니 사랑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깁니다. 인생의 고통은 잘못된 목표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성공, 기쁨, 만족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잠깐 즐거움이 지나간 후에, 길고 긴 터널 같은 좌절의 고통과 절망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성도의 목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함을 깨달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 준 만큼 되돌려 받는 물물교환식의 거래라면 이는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친구를 위하여 아플 때까지, 피를 흘리는 사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직 예수님 사랑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는 입술의 고백이 흘러나오는 열매를 많이 맺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산 가족 여러분과 영상예배를 드리는 애청자 여러분 모두가 풍성한 열매를 많이 맺음으로 하나님 사랑 안에서 거하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열매를 많이 맺으면 주님 주시는 참된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성도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셋째, 주님 주시는 참된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본문 11절에“(생략)”하였습니다. 성도가 많은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께도 기쁨이지만, 열매를 많이 맺은 그리스도인 자신에게도 한없는 큰 기쁨이 됩니다. 여기서‘내 기쁨’이란 표현을 썼는데, 원문상 ‘나의 것인 그 기쁨’이란 뜻입니다. 즉 세상에서 누리는 기쁨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내주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샘물처럼 솟아나는 참된 기쁨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의 그 어떤 기쁨이 아니라 천국의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맛본 사람만이 아는 참된 기쁨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열매를 많이 맺는 자에게 더 좋은 것으로 보상하시고, 더 큰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더 많은 열매 맺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맺는 능력을 주실 뿐만 아니라 열매를 맺었을 때 더 큰 기쁨도 허락하여 주십니다. 열매가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어찌 기쁠 수 있겠습니까? 잘라진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게 되며, 모아다가 불에 던져 불살라 버려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로부터 떨어진 그 사람, 그 사랑 안에 있지 않은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따라서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확기가 되었어도 열매가 없는 포도나무 가지는 초라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포도나무이신 주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늘 함께 동행하고, 주 안에 머무를 때, 비로소 풍성한 열매를 맺어, 큰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더욱 힘써야 할 것은 생명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원 둥치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말입니다.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성산 가족 여러분과 애청자 여러분 모두가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 안에 붙어 있어, 풍성한 열매를 많이, 많이 맺음으로 주님주시는 참된 기쁨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영상예배를 드리는 애청자 여러분, 10월 결실의 계절에 많은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주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 열매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안에서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제자로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첫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게 됩니다. 끝으로, 열매를 많이 맺으면 주님 주시는 참된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바라기는 결실의 계절 10월에 전도의 열매를 맺고, 또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는 성도님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