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기침과 기관지의 질병 이렇게 예방합시다.

24절기상으로 처서(處暑, 더위가 그친다는 뜻) (8월22일) 가 지나, 지난 토요일(9월7일) 백로(白露, 기온이 내려가 이슬이 맺힌다는 뜻)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환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을 초입 환절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질병이 기침과, 기관지의 질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 환절기 기침과 기관지에 좋은 음식과 차 그리고 생활 습관까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도님 여러분 우리 중에 환절기 기침, 기관지 등 잦은 감기로 고민하십니까? 오늘 건강 칼럼을 눈여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급격한 날씨 변화는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기관지를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따뜻한 차 한 잔과 건강한 식단, 그리고 생활 습관의 변화로 건강한 기관지를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관지에 좋은 음식과 기침에 좋은 차, 그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여 잘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1. 기관지에 좋은 음식

배 : 수분이 풍부하고 루테올린 성분이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과일로 먹기는 나주 배를 최고로 칩니다만 약으로 쓰기에는 돌배가 최고입니다. 약성으로 비교하면 나주배가 돌배를 따라 올 수 없습니다. 돌배는 추석 전후 경동시장(약재상), 청량리 시장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포를 떠서 말리거나, 액기스를 내면 일 년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 : 폐를 맑게 하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적격입니다. 무즙을 즙내어 마시거나, 무생채를 드시거나 국을 끓여 무국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파 :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 C, 칼슘 등 필수 영양소는 물론, 항산화 성분과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여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폐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대파를 끓인 대파 국이나 대파 뿌리를 차로 마시면 체지방 분해를 돕고, 따뜻한 성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대파를 갈아 생즙으로 마시면 소화를 돕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합니다. 위염이 있거나 위궤양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꿀 : 항균 작용과 진해 작용이 있어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물에 꿀을 넣어 마시면 제격입니다.

견과류: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아몬드, 호두, 파칸, 브러질 넛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매우 좋습니다.

2. 기침에 좋은 차

생강 차: 뛰어난 소염 작용으로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제격입니다. 꿀을 첨가하면 달콤하면서도 시너지 효과가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도라지 차 :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끈적이는 가래를 삭이는 데도 제격입니다.

모과 차 :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목이 칼칼할 때 따뜻하게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유자 차, 귤껍질 차 탱자 차 :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따뜻한 유자 차, 귤껍질 차, 탱자차 한 잔은 감기 예방에도 제격입니다.

배, 도라지 즙 : 배의 수분과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만나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목을 보호합니다. 집에서 끓인다면 대추와 생강을 함께 넣어 끓이면 훨씬 더 약성이 좋습니다. 

3. 건강한 생활 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8잔 이상 따뜻한 물을 마셔 기관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고, 노폐물이 적체됨이 없이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 유지 :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50~60% 정도 유지하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금연 : 흡연은 기관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기침을 악화시킴으로 금연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 나열한 정보는 보편적인 건강 정보로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방적인 효과는 충분하나, 이미 기침이 심하거나, 기관지가 좋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신약이 최고로 빠를 효과를 냅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환절기 건강을 잘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