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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파는 익기경신(益氣輕身)으로 기운 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합니다.
운영자 2022-12-04 추천 0 댓글 0 조회 173

파는 익기경신(益氣輕身)으로 기운 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합니다. 

 

천지 창조이래 지구촌에 최대 토목공사는 중국의 만리 장성과, 이집트의 대피라미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만리장성과 피라미드가 파와 마늘을 먹은 힘으로 이 공사를 이루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피라미드 공사를 할 때 마실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 뙤약볕을 쬐며 수십만 명의 노예들이 쉬지 않고 돌을 쪼개고 운반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여기서 피라미드를 쌓는 기술도 대단하였지만, 특히 일하는 그 수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먹이고, 병자와 부상자들을 어떻게 치료했을까? 역사에 남긴 기록에 의하면 그들은 나일강변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서 재배한 보리와 무를 주식으로 하였고, 신의 내린 채소(神菜)라고 불렀던 파와 마늘을 강장제 (强壯劑) 로 먹게 하여 노예들의 체력을 튼튼하게 유지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만리장성을 쌓을 때도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파와 마늘을 노예들에게 자주 급식하므로 힘을 내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때에 파를 많이 먹던 것이 습관이 되어 지금도 중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파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파는 한마디로 익기경신 (益氣輕身) 입니다. 기운을 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는데 매우 좋은 채소입니다. 파의 원산지는 페르시아 혹은 중국 서북부 파미르고원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북한 백두산 지역에 길이와 넓이가 각 30리나 되는 야생 파밭이 있다는 말이 있고, 1,988년 6월에 지리산 중봉 아래 인적 없는 골짜기에 폭이50M 길이 100M 쯤 되는 야생 파밭으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하였음으로, 어쩌면 한국이 원산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파는 추위를 이겨내는 힘이 매우 강한 식물입니다.  파는 성질이 뜨겁고, 열을 품고 있으므로, 몸속의 냉기를 내쫓고,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하며, 면역력을 기르는데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파는 고추, 마늘과 함께 중요한 양념으로 국이나 찌개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고, 파전, 파김치, 파무침, 파강회, 파장아찌, 파장국, 파죽 등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중국은 3,000년 전부터 파를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파를 재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는 고기 요리와 함께 날 것으로 채를 썰어 많이 먹는데 고기와 생선 등에서 나는 나쁜 냄새를 없애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 요리에 파를 널리 이용하는데 생파를 춘장에 찍어 먹기를 좋아합니다.파를 영양 성분으로만 따진다면 다른 채소보다 두드러진 것은 없습니다.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들어 있고, 비타민 A와 C가 푸른 부분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채소는 알칼리성인데, 파에는 유황(硫黃)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산성입니다. 

 

이 유황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며,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을 합니다. 파는 독특한 매운맛과 자극적인 향기가 들어 있는데 이는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으로 마늘, 양파, 달래에 들어 있는 향기 성분과 비슷합니다. 민간 전통 의학에서는 파가 귀한 약재로 사용됩니다. 옛부터 파는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명약(名藥)이었습니다.  메좁쌀에 파를 많이 썰어 넣고 끓인 파 죽을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웬만한 감기는 뚝 떨어지는 법이었습니다.  

 

파의 흰 줄기로 즙을 내어 마셔도 역시 감기 치료에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목감기에는 파 흰 줄기를 세로로 쪼개어 그 안쪽을 목에 붙이고 자고 나면 씻은 듯이 낫았고, 심한 경우에도 한결 증상이 가벼워지게 됩니다.  명의별록(名醫別錄)에 ‘파는 상한(傷寒)으로 골육(骨肉)이 아픈 것과 편도선이 부어 아픈 것을 다스리고, 태(胎)를 편안하게 한다. 하였고, 파뿌리는 상한(傷寒)으로 인한 여러 질병과 두통에 효험이 있고, 파즙은 신장질환에 마시면 좋다고 하였습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파는 풍습(風濕)과 복통(腹痛) 마비(痲痹)를 다스리고 유즙(乳汁)을 잘 나오게 한다’고 적혀 있고, 식의심경(食醫心鏡)에는 ‘설사가 있을 때 파의 흰 줄기 한 줌을 썰어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 파 흰 밑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에 작용한다. 땀을 내며 풍한을 내보내고 양기를 잘 통하게 하며 독을 풀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하였습니다.   파는 알코올 추출물이 심장과 위장의 기능을 세게 하고 적리막대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억균 작용을 나타내며, 트리코모나스를 죽인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풍한표증 감기, 소화장애, 설사, 세균성적리, 저혈압, 태동불안, 부스럼, 궤양 등에 쓰이며,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기름 또는 술에 끓여 먹기도 하며,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데워서 찜질을 하며, 달인 물로 씻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기름에 끓여 먹습니다. 파를 오래 먹으면 추위를 타지 않고 피가 맑아집니다. 파는 흥분제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내게 합니다.  그러므로 파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오히려 허약해질 수 있음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를 요합니다. 

 

발을 삐거나 부딪쳐서 퉁퉁 붓고 통증이 심할 때 파뿌리를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곧 통증이 멎고 부기도 내리며 열도 내립니다.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파 흰 밑동을 5센티미터 길이로 잘라 4~5개씩 밥 먹을 때마다 된장에 찍어 먹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면증이 사라집니다.  파씨는 남자들의 양기 부족이나 불임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치통에 효과가 있으며, 눈을 밝게 하고, 뱃속을 따뜻하게 하며 정력을 증진시키며,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을 방지 합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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