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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음주를 하는 한 건강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운영자 2022-09-11 추천 0 댓글 0 조회 158

음주를 하는 한 건강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빠른 추석으로 코로나19로부터 얽매였던 족쇄가 풀리고, 오랜만에 자유로운 명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직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림에도 불구하고, 민족 대 이동이 있었습니다. 추석 명절에 오랜만에 만나 회포(懷抱)를 풀며 정담을 나누다 보면 의례히 술잔이 돌아가고 음주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주는 신앙과 종교적인 이유를 떠나서, 건강상 이유로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술을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음주에 대하여 관대한 사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간 잘못을 저지르고, 실수를 했어도 술 한잔 마시고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하면, 심지어 법정에서도 훈방 조치를 하거나, 벌금 조금 내는 정도로 쓸 적 덮고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였습니다(물론 요즘은 예전 보다는 엄격하지만), 특히 남자들의 세계는 더욱 그렇습니다. 남자가 술 한잔 먹고 실수한 것인데, 어물쩍하게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사회 전반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술은 이런 관습(慣習)을 떠나 건강상 이유로도 절대로 드시면 안 됩니다. 술을 절대로 드시면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술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절대로 드시면 안 됩니다.

  술은 방사성 물질에 버금가는 1급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세계보건 기구(WHO)는 술과 담배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담배에 대하여는 비교적 엄격한 편인데, 술에 대하여는 관대(寬大) 경향(傾向)이 있습니다. 그러나 술은 분명히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 공인된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확실한 정보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나라 별로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대체로 술에 대하여는 너무나 관대합니다. 특히 우리 민족은 의외로 애주가가 많고, 음주에 대하여 관대하여,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안전하다고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음주도, 암으로부터 자유로 울 수 없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추석에도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하지 말고, 평소처럼 금주해야 합니다.

 

2. 음주는 뇌를 축소시키고, 공격적인 치매를 발생시킬 위험이 대단히 큽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음주 습관에 따른 2,5000명을 대상으로 MRI를 분석한 결과 뇌의 회색질이 평균 0.8%의 감소(뇌 축소)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은 뇌신경세포(腦神經細胞)를 죽이는데, 한 번 죽은 뇌신경세포는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定說)입니다. 

 

음주(飮酒)가 주기적(週期的)으로 반복되면 치매 성을 보이게 되는데, 알츠하이머와 같은 일반 치매와는 달리, 알코올로 인한 치매는 소뇌와 전두엽에 피해를 받게 되어, 소뇌는 균형감각(均衡感覺)을 잃게 되고, 전두엽은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치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음주로 인한 치매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일반 치매와는 달리 공격적인 치매를 유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음주는 간에 해독 지연, 지방간 등 문제를 일으킵니다.

  간은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음주로 인하여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힘을 쓰게 되어 해독을 느리게 하며 간에 무리를 줍니다. 그리고 음주로 인하여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5%를 넘게 되면 지방간이 됩니다. 지방간은 간경화, 간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주해야 합니다. 

 

4. 음주는 알코올 중독, 고혈압,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은 이제 음식이 아니라 약물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진정제에 해당이 됩니다. 진정제는 중추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데, 이는 편안해지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정제는 중독이라는 카테고리(category)를 달고 다닙니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손이 떨리고, 마음이 불안해져, 술을 마셔야 평안해지는 악순환(惡循環)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심장을 흥분시켜 빠르게 뛰게 하는데, 이는 불규칙한 동작을 유발함으로 부정맥을 일으킵니다.그러므로 술은 더 이상 안전한 음식이 아니고, 금지해야 할 위험한 약물입니다. 혹 치료할 목적으로 드시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정량 이상을 드시면, 역효과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건강을 생각하여 절대 금주 하셔야 합니다. 이는 성도는 물론이요, 믿지 않는 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 금주하심으로 소중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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