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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장마철 건강관리 이것 한 사발이면 거뜬합니다.
운영자 2022-06-26 추천 0 댓글 0 조회 167

​장마철 건강관리 이것 한 사발이면 거뜬합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나라 장마 기간에 대한 통계가 잡혀있는데요, 제주지방 평균 장마 예상 기간이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남부지방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중부지방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로 되어있었습니다. 올해 2022년에도 제주지역 6월 19일부터 7월20일까지, 남부지방 6월 23일부터 7월24일까지, 중부지방 6월25일부터 7월26일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나라 장마 예상 기간은 한 달 정도 우기처럼  내내 장마가 계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마철 건강관리의 어려운 점은 무엇보다 고온다습(高溫多濕)입니다.  고온다습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인체(人體)에 습(濕)이 침입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납니까? 한의학에서 습(濕)이란 말은 문자 그대로 축축할 습자로, 습병은 인체에 쳐들어온 축축한 기운을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요즘 같은 장마철에 습도가 높으면, 습의 기운이 넘쳐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습한 계절에 인체가 노출되면 습이 인체에 침범하게 되는데, 몸이 축 처지는 것입니다. 나른하고, 피곤하고, 졸리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며, 손발이 어름 장처럼 차게 되기도 합니다. 

 

습으로 인한 질병도 또한 엄청납니다. 곰팡이로 인한 무좀, 각종 피부병에 걸리기도 쉽고, 정신적으로 약해져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습이 인체에 침범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습도가 높아 굳이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인체에 습이 침범하면, 여러 가지 질환을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습은 축축하고 끈끈한 기운이라 습의 성질을 따라 병의 성격도 비슷합니다. 습으로 인한 병은 병정이 길고,  대부분 속히 잘 낫지 않는 폐단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습이 몸에 한 번 침입하면 몸이 무겁고 나른해집니다. 

 

사지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머리가 복잡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경락이나 관절을 침범하면, 관절의 통증이 한곳에 고정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올 때가 되면 무릎관절이 아프고, 혹은 쑤신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느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습의 속성 대로 관절이 아프고 쑤시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 습한 날씨에는 대개 관절통이 더욱 심화 되기도 합니다.  

 

  한국의 여름철이 되면 피해갈 수 없는 습(濕)병, 어떻게 해야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까요?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내 공기청정기, 냉방장치나, 제습장치, 등을 통해서, 40% 정도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습한 것을 좋아하는 곰팡이균이 번식하며,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곰팡이균은 옷, 침구류, 음식 등 가리지 않고 침범합니다. 

 

그러므로 특히 장마철 음식이 상하거나 변질되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불로 익혀서 먹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이면, 빠른 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흐리고 습한 날씨는 감정에도 강한 영향을 많이 주는데, 몸이 무겁고 나른해지는 것뿐 아니라 우울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일조량이 적다 보니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라도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장마철에 관절통이 심화 될 수 있음으로, 환자분들의 경우 무릎 보호대를 하는 등, 관절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인체가 습에서 벗어나게 하는 음식으로는 매운 맛 나는 음식이 제격입니다. 각종 파, 부추, 마늘, 양파 등이 좋으며, 카레 종류의 음식이 습을 몰아 내는데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그리고 습을 몰아 내는데 최고의 음식은 민물 생선 매운탕입니다. 매운탕 국물을 한 사발 마시면, 몸에 침범한 습을 몰아내고 몸이 거뜬 해 짐으로 활력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운맛, 민물 생선 매운탕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위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 궤양이 있거나 약할 때, 매운 음식을 조금 드시거나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맛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속 쓰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022년 장마철에 인체에 습을 몰아내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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