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봄나물 종류와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하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 봄에 파릇파릇 돋아난 봄나물이 건강에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음으로 두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나물이 어떻게 좋은지 알고 드신다면 건강에 좋은 정도가 아니라 질병을 고치고,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음으로 1석 3조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알면 봄나물을 이용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나물에 몇 가지 종류와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하여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봄나물의 시기는 일반적으로 3월부터 시작 됩니다. 물론 남쪽지방은 시기가 좀 더 빠를 것이고, 상대적으로 북쪽지방은 시기가 조금 늦은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봄나물은 종류에 따라 맛과 향과 효능도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나물에 종류와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고 내 몸에 잘 맞는 봄나물을 잘 챙겨 드시므로 면역력을 높여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날이 풀리면 인체는 자연적으로 많이 활동하게 되고, 그만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의 필요가 늘어나게 되는데, 하나님은 시기 적절하게 봄나물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봄나물이 좋은 것은 겨우내 땅속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응축 시켜놓았다가 봄에 기온이 올라가면 땅속에서 겨울 잠을 자든 식물이 올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봄나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아주 좋은 식재료이자 그 자체로 보약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봄나물의 몇 가지 종류와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이 : 냉이는 100g당 24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이 양은 양배추, 배추, 호박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비타민B와 마그네슘도 풍부하지만 특히 냉이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피로의 원인이 비알콜성 지방간인 경우에는 체질을 개선하는데 냉이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냉이에는 콜린이라는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어 지방간 해소에 도움이 되며, 춘곤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100g당 4.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근육이 약해진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쑥과 달래 : 쑥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함으로 혈압관리에 두움을 줍니다. 쑥은 피를 맑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줌으로 진통과 항염 작용이 들어있서 특히 여성들의 몸과 자궁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달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데, 알리신은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을 만드는 혈소판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쑥과 달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두릅과 씀바귀 : 두릅에는 쌉싸름한 맛을 내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당 강화에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씀바귀는 쓴맛을 내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식후에 갑자기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들의 입이 마르는 증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씀바귀에 들어 있는 시나로사이드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취나물과 돈나물 : 취나물에는 봄나물 중 칼슘이 100g당 124mg의 가장 많이 들어 있어 뼈 안을 촘촘하게 해주어 골밀도를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돈나물은 시금치나 브로콜리 보다 5배, 가지보다 12 많은 100g당190mg의 칼슘이 들어 뼈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봄나물의 부작용 : 봄나물을 드실 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으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봄나물은 비교적 독소가 아주 미미하여 과도하게만 섭취하지 않는 나면 탈이 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 또 체질이 약한 경우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릅을 너무 많이 드실 경우 두릅에 들어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신장이 안 좋은 분들은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나물들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 드시기 전에 대치거나 찬물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칼륨이 많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음으로 안전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증상이라면 감초를 다려서 감초물을 마시면 증상이 곧 사라지게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아무리 좋은 봄나물이라 할지라도 과유불급입니다. 봄나물이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봄나물을 적절하게 용하시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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