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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속단과 우슬로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2022-01-09 추천 0 댓글 0 조회 235

 

속단과 우슬로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진단을 받아보아야 알겠지만, 통상적으로 무릎에 물이차고 퉁퉁 붓고 아픈 것을 무릎관절염이라고 합니다. 무릎관절의 질병은 주로 무릎 연골이 닳아서 줄어들거나, 염증이 생겨서 몹시 아픈 경우인데, 이것이 심하면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됩니다. 걷지 못하면 운동도 할 수 없으며, 무슨 일을 해도 어렵게 됩니다. 무릎관절염은 옛날에는 단명하던 시대라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병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가 장수시대라 노인들에게 아주 흔한 질병이 되어 버린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어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20퍼센트가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옛날 의서에  무릎관절염을 ‘학슬풍(鶴膝風)’이라고 하였습니다. 무릎이 학의 다리처럼 바싹 마르고 뼈마디 부분만 퉁퉁 부어서 볼록하게 튀어 나오는 병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학슬풍은 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십만 명 중 한 사람 볼 수 있을 만큼 아주 희귀한 질병이었습니다. 그런 것이 어째서 가장 흔한 질병이 되어 버렸을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 부족과 설탕의 과다 섭취가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연골과 뼈, 근육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원인을 먼저 알면 병은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첫째 설탕의 과다 섭취입니다. 설탕에 들어 있는 당분은 몸속에 들어가서 근육과 신경, 뼈를 마비시키고, 염증을 일으키고 문드러지게 합니다. 그런즉 설탕의 당분은 몸의 근육과 뼈 힘줄 등 무엇이든지 약화시켜 허물어지게 합니다.

 

  소고기의 관절 부분이나 갈비를 자세히 살펴보면 힘줄이 뼈에 박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뼈에 미세한 모공이 있고, 질긴 근육 섬유가 마치 바느질로 꿰맨 것처럼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소갈비를 물을 붓고 10일 동안 삶아도 뼈와 힘줄이 박혀 있는 부분은 녹아 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설탕 두어 숟갈을 넣고 삶으면 근육과 뼈가 모두 녹아 내려 완전히 분리되어 뼈에 있는 모공이 다 드러나 보입니다. 소갈비를 숯불로 6시간 동안 고은 뒤에 갈비를 두 손으로 잡고 이빨로 뜯어 먹어보면 살이 뼈에 단단하게 붙어 있어서 아무리 뜯어도 잘 뜯기지 않습니다. 개한테 던져 주어도 결국 다 못 뜯어먹고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갈비를 삶을 때 설탕을 한 숟갈 넣고 푹 삶은 다음 갈비뼈를 들어 올리면 뼈만 남고 살이 깨끗하게 분리되어 이빨이 없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척추의 디스크는 달걀을 한 줄로 쌓아 놓은 것과 같습니다. 옛날 짚으로 만든 달걀 꾸러미를 보면 지푸라기가 안에 있는 달걀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지탱하고 있습니다. 척추뼈는 디스크를 싸고 있는 힘줄인 인대가 튼튼하게 뼈를 지탱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인대에 염증이 생겨서 약해지면 안에 있는 디스크가 옆으로 빠져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추간판 탈출증, 곧 디스크병입니다. 힘줄 근육이 약화되는 이유는 설탕의 과자 섭취입니다. 달걀 꾸러미를 자주 들었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하면 꾸러미의 지푸라기가 느슨해지고 헐거워져서 달걀이 져절로 빠져나옵니다. 인대가 튼튼하면 디스크가 밖으로 빠져 나올 리 없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무거운 것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옛날 학슬풍은 정승판서 같은 고관대작이나, 돈이 많은 부자들, 먹고 마시고 즐기기만 하는 한량들만 걸리는 병이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는 농사꾼, 지게꾼, 머슴, 종들, 그리고 짐을 머리에 이고 다니는 아낙네들은 절대로 걸리지 않는 병이었습니다. 무릎관절염은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 습관 때문에 생길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곧 무릎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질병입니다. 모든 관절의 연골과 인대는 단련될수록 더욱 튼튼해집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하게 쓰면 오히려 망가트리게 됩니다. 무릎을 알맞게 단련하는 것이 무릎관절염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무릎관절염 치료에 제일 좋은 운동은 자기 몸무게의, 10분의 1이나, 10분의  2쯤 되는 물건을 손에 들고 천천히 5분에서 10분쯤 걷는 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씩 합니다. 운동은 특히 햇살이 좋은 야외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30대의 젊은이는 10여 일 동안 하면 연골이 늘어나고, 인대가 질겨져서 무릎이 튼튼해집니다. 40세가 넘은 사람은 한 달쯤 해야 연골과 인대가 늘어나고, 단련되어 무거운 몸을 지탱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나 운동요법은 가벼운 증상의 환자한테는 좋은 처방이 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각해, 잘 걷지 못하거나,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쓸 수 없습니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먼저 약초 요법을 쓰면서 관절염이 조금 나아지면 운동요법을 겸해야 합니다.

 

  무릎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좋은 약초로는 접골목, 속단, 우슬, 겨우살이, 위령선, 가시오갈피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속단과 우슬입니다. 속단은 산토끼꽃이라고도 하며, 부러진 뼈와 근육, 혈맥을 이어주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우슬의 맛은 시큼하고, 쓰고 떫습니다. 시큼한 맛이 나는 것은 뼈가 시큰거리는 것을 치료하고, 무릎처럼 생긴 것은 무릎이 아픈 것을 낫게 하고, 뼈마디처럼 생긴 것은 뼈마디를 튼튼하게 합니다. 우슬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데 특히 남쪽지방과 제주도에서 나는 것이 뿌리가 굵습니다. 무릎에 탈이 난 것을 고치는 데에는 우슬이 좋습니다.                                                   -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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