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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채소를 약이 되게 먹어라.
운영자 2021-07-25 추천 0 댓글 0 조회 334

 

채소를 약이 되게 먹어라.

 여름에는 채소가 풍성하고 채소를 먹을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생채소만 먹을 경우엔 영양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영양 결핍은 불건강으로 이어져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오거나, 암을 유발하는 등, 생활 습관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아이러니(irony)하게도 생활습관병(生活習慣病)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채소가 주목받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채소를 어떻게 먹는냐?  먹는 방법이 중요한 것입니다. 채소는 먹는 방법에 따라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마모토 대학 의학부의 마에다 히로시 교수는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적게는 몇 배, 많게는 100배까지 효과적이다.”고 주장합니다. 생채소 샐러드는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유입된 식습관으로 우리 몸에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생채소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본인은 충분히 먹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섭취량이 절대 부족입니다. 그 결과 비타민이나 칼슘, 중요한 미네랄, 식이섬유가 절대 부족하여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뼈가 약해지거나, 젊은 사람이 동맥경화 등 노인이 주로 걸리는 노인성 질병에 걸리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채소는 녹황색 채소 위주로 하루에 최소한 300g을 섭취해야 하는데, 생채소 샐러드 한 접시의 양은 100g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채소 샐러드의 양은 150g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략 계산해 볼 때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C의 양은 20mg 정도입니다. 따라서 생채소만 먹을 경우 비타민 C 섭취량이 절대 부족해질 수밖에 없으므로 생채소만 고집하지 말고 익혀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1. 생채소는 몸을 차게 만듭니다.

 생채소 샐러드가 좋지 않은 이유는 여성의 약 80%는 빈혈, 냉한 체질, 생리통, 자궁내막증 등의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은 몸을 지나치게 차게 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몸이 차게 되는 원인으로는 얇은 소재의 옷을 자주 입거나,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차가운 성질의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손발이 차고, 복부가 찬, 냉한 체질의 여성이 생채소만 위주로 먹는 것은 건강상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일본 자연요법 학회의 이케다 요시코는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체내에 독소가 쌓여 여러 병에 걸리기 쉽다.”고 경고하였습니다. 30년이 넘도록 변비, 치질, 류머티즘, 위궤양, 신장병 등 건강 상담을 하면서 “생채(生菜)에서 숙채(熟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의 건강이 개선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덧붙여 설명하기를 생채소 샐러드가 몸에 좋지 않은 이유로 ① 차가운 채소를 섭취하면 위장이 냉해지고 그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잘 되지않습니다. ② 음식물은 체내에서 체온 정도로 따뜻해져야 영양분이 잘 흡수가 됩니다. ③ 차가운 채소가 체내에서 따뜻해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내장에 부담이 됩니다. 그렇다면 채소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숙채를 드셔야 합니다. 익힌 채소는 먹기도 쉽고, 소화도 잘 됩니다. 또한 채소를 데치면 부피가 줄어들어, 생으로 먹을 때와 비교했을 때, 세 배 이상의 양을 먹을 수 있고, 식이섬유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식단이 서구화되어 식이섬유 섭취량이 과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친 채소나 나물을 매일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채소를 5분간 끓이면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채소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는 열에 쉽게 파괴됩니다. 실제로 시금치를 데치면 비타민 C가 1분에 26%, 3분에 52% 정도 손실될 정도입니다. 비타민 C는 단단한 세포벽으로 쌓여 있습니다. 생채소의 세포벽은 씹는 정도로는 거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 C의 대부분은 체내를 그냥 빠져나가고 맙니다. 대변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생채소가 세포의 모양 그대로 변 속에 남아 있습니다. 요컨대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C 대부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채소를 섭취했을 때 흡수되는 비타민 C는 많아야 20-30% 정도입니다. 

 

생채소를 냉수에 담가 두었을 때, 물속에 녹아 나오는 채소의 성분과 양을 분석하고, 생채소를 5분간 끓인 뒤 물속에 녹아 나오는 성분과 양을 분석한 후, 이 둘을 비교했을 때, 양상추는 냉수에서는 170단위, 끓이면 약 5000단 위나 되는 유효성분이 흘러나오고, 당근의 경우 생으로 드시면, 베타카로틴이 1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지만, 기름으로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60%로 높아집니다. 따라서 끓는 물에 녹아 나온 유효성분의 양과 생채소를 비교했을 때, 많게는 10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끓는 물에 녹아 나오는 성분의 양도 놀랍지만, 그 성분의 효능은 더욱 놀랍습니다. 

 

국물에 흘러나온 성분은 생채소일 때는 없던 비타민류나 칼슘 등의 미네랄, 담황색 채소의 플라보노이드, 녹황색 채소에 많은 카로틴 등 수십 종류에 이르는데, 이들 성분이 암, 심장 질환, 뇌 질환 등 3대 질병과 노화 현상을 초래하는 활성산소의 기능을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입니다. 따라서 채소를 싱겁게 국으로 끓여 국물까지 섭취하면 암과 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성도가 채소를 약이 되게 먹는 3원칙은 ➀ 생채소는 몸을 차갑게 하므로 과유불급(過猶不及)입입니다. 특히 손발이 찬 여자 성도님들은 먹지 말거나,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로 싱겁게 국을 끓여 국물과 함께 드시면 영양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베타카로틴은 반드시 기름으로 조리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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