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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영자 2021-08-01 추천 0 댓글 0 조회 306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금년 여름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은 폭염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더위를 이길 방법을 찾아보게 된 것입니다. 그럼 무더위를 이길 방법은 과연 있을까요? 있습니다.

 

 1. 이수치열(以水治熱)해야 합니다. 

 이수치열의 뜻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반대 의미입니다. 이열치열은 더울수록 열을 일으키는 음식, 뜨거운 음식을 먹으라는 뜻인데, 옛 의서에는 찾아 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동의보감에도, 황제내경에도 그 반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 “추위는 더위로 다스리고, 더위는 추위로 다스린다.[治寒以熱, 治熱以寒]”이라 하였습니다. 반치(反治)는 정치(正治)입니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볼 때 이수치열, 더위는 물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물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 가장 많은 열을 빼앗아 가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무더운 계절일수록 수시로 물을 자주 마시거나, 가벼운 샤워나, 등목 등으로 체온을 식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몸에 냉기가 있을 때, 손발이 차거나, 복부가 차거나, 설사를 할 때, 이열치열(以熱治熱)이 좋습니다. 그러나 몸이 정상적 일 때 이수치열 해야 합니다. 몸이 정상인데 일부러 사우나를 하고, 더운 곳에 찾아가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이렇게 되면 체열이 올라 땀을 많이 흘려 탈진하게 되고, 심한 경우 열사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2. 땀을 많이 흘린 때 소금을 드시거나, 조금 짜게 드셔야 합니다. 

 여름에 야외에서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노동해서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면, 물만으로는 부족하고 소금을 조금 드셔야 합니다. 맹물만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 혈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나트륨 혈증이 오면 뇌세포가 부종으로 붓고, 두통과 구토, 심하면 의식혼란에 빠질 수 있고, 더욱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행군하는 군인들은 맹물만 마시는 것이 아니고, 소금을 조금씩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맹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맹물은 1시간에 최대 800cc 이상 마시면 안 됩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물 1리터에 소금 0.5-0.7g 정도 섞어서 마실 것을 권유합니다. 이 농도는 보통 스포츠음료 보다 두 배 정도 진한 농도입니다. 일부러 소금 먹기가 거북하다면 야외 활동이 계획되어 있는 날은 평상시보다 얼큰한 국물을 마시는 등 조금 짠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더위를 이기는 데 필수적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B를 드셔야 합니다.

 단백질 공급으로 계란이 좋습니다. 계란 하나가 보통 60g인데, 가격은 200-300원정도 합니다. 따라서 계란은 싼 가격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 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B를 공급하는 데 옥수수가 좋습니다. 옥수수는 알갱이를 통째로 먹는 거의 유일한 곡류입니다. 곡류는 껍질과 알맹이, 씨눈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곡류는 껍질과 씨눈이 도정과정을 통해 제거된 알맹이 부분만 먹습니다. 그런데 항암 효과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페놀 성분은 대부분 껍질과 씨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껍질과 씨눈이 곡류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15~17% 정도이 지만, 곡류 전체 페놀 성분의 83%가 이 부위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페놀 성분은 그동안 무더위로 신진대사가 과열 되면서 몸에 쌓인 유해산소 등 노폐물들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껍질과 씨눈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옥수수야말로 식품이며, 특히 비타민 B의 보고입니다. 다른 곡류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장점입니다. 길이20㎝ 옥수수 한 개만 먹어도 티아민 일일 권장량의 24%, 엽산 일일 권장량의 19%를 섭취 할 수 있습니다. 티아민이나 엽산은 모두 비타민 B의 일종으로 이들은 인체를 자동차에 비유할 때 출력 향상제 역할을 합니다. 같은 휘발유로 높은 마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힘이 나고 지치지 않게 됩니다.

 

 4. 습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불쾌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수증기 입자 자체가 피부에 닿으면서 열을 전달해서 체감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건식 사우나는 온도계 눈금이 100도 가까이 되지만 화상을 입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우주공간의 인공위성도 수 백도나 되는 태양 복사열에 견디는 이유도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공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습도가 높으면 피부에서 땀 증발을 방해해 끈적거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습도가 올라갈수록 불쾌지수가 상승합니다. 습도는 75 이상이면 절반이, 80 이상이면 대부분 불쾌하며, 68미만이면 쾌적합니다. 장마철엔 기온보다 습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습도를 제거하려면 제습기와 에어컨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집을 비우는 시간에 잠깐 난방도 방법입니다. 

 

                                -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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