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입장에서 본 질병의 원인을 분석한다(3)

1. 불내외적(不內外的)인 질병의 원인 

 여기서는 병인에 있어서 외적요인도, 내적요인도 아닌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내외적인 요인도 아닌 병인으로는 피로, 생활습관, 문화생활, 수술 장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 피로에 대하여

피로에 의한 손상으로는 지나친 노동과 휴식이 질병을 유발시킨다. 노동이 지나치거나 또는 너무 평안하면 근골, 기혈, 근육이 정상적 행리 상태가 소실되면서 병리 상태를 발생시킨다. 너무 편한 생활 방식도 병을 일으킨다.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다. 피로는 기가 손상되어 기혈의 순환이 순탄치 못함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 증세가 나타난다. 또한 피로는 생활부조화와 기후의 영향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밤낮을 바꾸어 활동하는 생활패턴, 폭음, 폭식, 지나친 다이어트, 잘못된 의상 즉 신체의 특정부분 노출 등은 병인이 된다. 그런가하면 열악한 작업환경(직업병), 특정 지역 거주, 기후의 영향 등도 피로의 요소가 된다.

나) 생활습관에 대하여

생활습관(Life Style)병은 인간의 생활양식이 건강을 유지하려고 하는 생체활동을 방해하고 항상성(Homeostasis)의 밸런스를 무너지게 하여 비 건강적인 행태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것이 질병의 증상을 나타난 것이다.” 생활습관 병이란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에 의해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서 “암,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등이 있다. 이러한 질병을 유발시키는 생활습관으로는 의(衣)식(食)주(住), 문화생활 및 순환 장애를 생각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의 잘못된 식생활습관이 생활습관 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 몸속에는 이 땅의 정기와 정서가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따라서  바른 식생활습관은 신토불이(身土不二)이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생활의 여유가 생긴 현대인들은 여름에도 겨울 음식을 찾고, 겨울에도 여름 음식을 찾으며, 외국에서 수입해온 농산물과 각종 첨가물로 가공된 인스턴트식품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식습관이 각종 피부질환, 소화기질환, 대장질환, 변비, 치질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다) 순환장애(順換障碍)에 대하여

현대인에게 순환장애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순환장애로는 혈관 장애를 생각할 수 있는데 혈관 장애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어혈을 생각 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수술을 통한 장애를 생각 할 수 있다. “어혈 장애는 어혈이 혈관을 막아서 피가 순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개선을 위해서는 사혈 요법을 통하여 어혈을 빼주면 치료가 된다.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못 돌고 피가 못 도니 골수가 만들어 지지 않고 골수가 없으니 관절이 닳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관절이 닳게 된 직접적인 원인인 어혈을 빼주면 치료가 되는 것이다. 사혈 전문가인 박남희는 말하였다.  

 * 2017년 새해에는 세초부터 세말까지 성산 가족 여러분 모두가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