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 담임목사 >
  • 건강 칼럼
10/30 6가지 맛에 건강 비밀이 숨어 있다(1)
운영자 2016-10-30 추천 0 댓글 0 조회 514

 

6가지 맛에 건강 비밀이 숨어 있다(1)

 정약용의 형, 정약진이 쓴 자산어보에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만 먹이면 소가 거뜬히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도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도 무슨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병을 얻기도 하고, 병이 낫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선생이 건강으로 가는 길인데, 올바른 섭생의 핵심은 6가지 맛, 즉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의 성질을 알고 내 몸에 맞는 음식을 구별해 드시는 것입니다. 한약도 이 여섯 가지 맛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과 약은 뿌리가 같다고 하여 ‘식약동원(食藥同源)’이란 말을 쓰기도 합니다. 이 여섯 가지 맛 중에 몸에 꼭 필요한 맛이 숨어 있기에 맛의 비밀을 알리려고 여기에 여섯 가지 맛을 각론(各論)합니다. 

 

첫째 간, 담(쓸개) 기능을 좋게 하는  신맛 : 식초 맛, 시큼 맛은 간, 담의 기능을 좋게 하고 담낭이나 관절 주변의 힘줄을 관장하는 맛입니다. 따라서 신맛이 부족하면 간, 담낭과 관련된 질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 고관절, 무릎관절의 내측, 족부 관절염과 편두통, 허리를 뺑 돌아가면서 아픈 신경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을 좋게 하고 관절이나 힘 줄, 신경계통을 좋게 하려면 신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좋다고 신맛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단맛과 상극관계가 일어나기 때문에 위장병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신맛 나는 식품으로 : 곡식-보리, 귀리, 메밀, 밀, 강낭콩, 동부, 팥, 완두콩, 과일-귤, 딸기, 꽈리, 포도, 모과, 사과, 앵두, 유자, 매실, 채소-부추, 신 김치, 신 동치미, 깻잎, 육류-닭고기, 계란, 메추리, 동물의 간, 쓸개, 근과류-땅콩, 들깨, 참깨, 잣, 호두, 조미료-식초, 건포도, 참기름, 들기름, 차류-들깨차, 땅콩차, 유자차, 오미자차, 오렌지주스 등이 있습니다.  

 

둘째 심장, 소장 기능을 좋게 하는 쓴맛 : 쓴맛, 씁쓸한 맛은 심, 소장의 질환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맛입니다. 따라서 쓴맛이 부족하면 심장, 순환기, 소장 등에 질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날개 뼈, 팔, 주관절, 새끼손가락 신경통, 이명 등의 증상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이 걱정된다면 쓴맛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쓴맛을 많이 먹으면 매운맛과 상극관계가 일어나기 때문에 매운맛의 부족 할 때 일어나기 쉬운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쓴맛 나는 식품 : 곡식-수수, 과일-살구, 은행, 자몽, 해바라기 씨, 채소-풋고추, 근대, 상추, 쑥갓, 씀바귀, 셀러리, 쑥, 고들빼기, 취나물, 각종 산나물, 익모초, 육류-염소, 칠면조, 곱창, 피, 조미료-술, 자장, 면실유, 근과류-더덕, 도라지, 차류-홍차, 작설차, 커피, 초콜릿, 영지차, 쑥차 등이 있습니다. 

 

셋째 비장(지라) 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단맛 : 단맛 달달한 맛은 기본적으로 소화기를 관장하는 맛입니다.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맛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따라서 단맛이 부족할 경우 비, 위장과 관련된 질병이 잘 생깁니다. 또 전 두통, 무릎 전 방부, 신경통도 잘 생기고, 아래 잇몸, 유방, 입술 등에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 부르텄을 때 꿀(단맛)을 먹으면 잘 낫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단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짠맛과 상극관계가 일어나기 때문에 짠맛이 부족했을 때 잘 생기는 병의 역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장, 방광, 골수, 뼈에 병이 들게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단맛 나는 식품 : 곡식-기장, 백미, 과일-참외, 호박, 대추, 감, 채소-고구마줄기, 미나리, 시금치, 육류-쇠고기, 토끼고기, 동물의 위장, 비장, 췌장, (천연)조미료-엿기름, 꿀, 설탕, 잼, 엿, 포도당, 근과류-고구마, 칡뿌리, 연근, 인삼, 감초, 차류-인삼차, 칡차, 구기자차, 식혜, 대추차, 꿀 등이 있습니다. 

 

 지면관계상 오늘은 여섯 가지 맛 중에 신맛, 쓴맛, 단맛까지 논하였습니다. 모두가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닌 맛이, 우리 몸을 살리기도 하고, 혹은 병들게도 하는 숨은 조정자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첫째도 골고루, 둘째도 골고루, 셋째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대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질병이 발생하였으면 그 장부(臟腑)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철저히 편식해야 합니다. 낫게 되면 즉시 편식을 중단하고 골고루 드셔야 합니다. 아무리 메스컴에서 좋다고 소개 하는 음식이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으면 그것은 내게 좋은 음식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음식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여섯 가지 맛의 건강 비밀을 찾아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드심으로 늘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섯 가지 맛에 건강 비밀이 숨어 있다.(2)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전공)-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1/6 6가지 맛에 건강 비밀이 숨어 있다(2) 운영자 2016.11.06 0 511
다음글 10/23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건강을 지키는데 과연 유익한가? 운영자 2016.10.23 0 487

03965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100 (성산동) TEL : 02-325-3927 지도보기

Copyright © 마포성산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25
  • Total176,496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