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맛에 건강 비밀이 숨어 있다(2)
누구나 한번쯤 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났거나, 두드러기가 나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즉 음식은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똑 같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똑같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고, 두드러기가 납니다. 이와 같이 음식이 내 몸에 맞는 사람은 보약과 같지만, 내 몸에 맞지 않는 사람은 몸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잘 찾아 먹어야 하는데, 지난주에 말씀드렸듯이 올바른 섭생의 핵심은 6가지 맛 즉,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의 성질을 알고 내 몸에 맞게 잘 구별하여 적절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이 여섯 가지 맛 중에 내 몸에 맞는 맛을 알고, 음식을 잘 골라 드시면 보약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각론(各論)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넷째 폐, 대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매운맛 : 매운맛, 비린맛, 고소한 맛은 폐, 호흡기, 대장, 피부를 다스리는 맛입니다. 따라서 매운맛이 부족하면 호흡기질환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대장과 관련된 질환, 어깨 위 통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1~2번째 손가락에 신경통, 위 잇몸질환의 발생과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매운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맛과 상극관계가 일어나기 때문에 신맛이 부족할 때 생기는 질병을 부르게 되어 간, 담낭, 관절 주변의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운맛 나는 식품 : 곡식-현미, 율무, 과일-배, 복숭아, 채소-파, 마늘, 달래, 양파, 배추, 육류-말고기, 생선, 조개류, 동물의 대장과 허파, (천연) 조미료-생강, 박하, 고추, 후추, 고추장, 겨자, 와사비, 계피, 근과류-양파, 무, 차류-생강차, 율무차, 수정과 등이 있습니다.
신장·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는 짠맛 : 짠맛, 짭짤한 맛은 현대 의학자들이 먹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맛으로 지목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짠맛의 건강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짠맛은 신장, 방광, 골수 뼈를 주관하는 맛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짠맛이 부족하면 신장, 방광, 종아리, 발목, 발바닥, 치아, 뼈, 골수, 귀, 시력 등에 질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짠맛을 과잉 섭취하면 쓴맛과 상극관계가 일어나기 때문에 쓴맛이 부족할 때 생기는 심장과 순환기에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짠맛 나는 식품 : 곡식-검은콩, 서목태, 과일-밤, 수박, 채소-다시마, 미역, 파래, 김, 해조류, 콩 떡잎, 육류-멸치, 돼지고기, 해삼, 새우젓, 명란젓, 젓갈류, 치즈, 조미료-소금, 된장, 간장, 근과류-마, 차류-베지밀, 두유 등이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떫은맛 : 떫고 담백한 맛은 다른 맛과는 조금 차별화되는 특성이 있어 웬만큼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음으로 평소 되도록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 맛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과 면역력을 관장하는 맛이어서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암을 제압할 힘이 이 맛 속에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떫은맛 나는 식품 : 곡식-옥수수, 녹두, 조, 과일-토마토, 바나나, 오이, 가지, 채소-콩나물, 고사리, 양배추, 송이버섯, 우무, 아욱, 버섯, 두릅, 우엉, 숙주나물, 육류-양고기, 오리고기, 오리알, 꿩고기, 번데기, 오징어, 명태, 근과류-감자, 도토리, 토란, 죽순, 당근, 아몬드, 땡감. 차류-요구르트, 코코아, 로얄젤리, 알로에, 화분, 토마토케첩, 솔잎차 등이 있습니다.
끝으로 지난주에 말씀 드린 대로 건강할 때는 골고루 드시고, 몸이 아플 때는 아픈 장부에 맞게 철저히 편식을 해야 합니다. 건강이 회복 되면 골고루 드셔야 합니다. 메스컴에서 유명한 박사, 또는 교수가 나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강연을 하고, 선전을 해도,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은 돌같이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뷔페식당에서 남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음식이라도 내 몸에 맞는 음식이라면 그것을 드셔야합니다. 잘 분별하여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 드심으로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전공)-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