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아이의 성격을 바꾸는 푸드테라피(Food Therapy, 음식치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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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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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격을 바꾸는 푸드테라피(Food Therapy, 음식치료Ⅰ)
칠남매 팔남매가 자라던 보리 고개를 넘기기 힘겨운 시절 아이에게 무엇을 먹이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허기진 배를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중요할 뿐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은 학창시절에 양조장에서 얻어다 먹은 술 찌게미로 배를 채웠더니 아침부터 얼굴이 술 취한 사람처럼 뻘게지기도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산의 시대가 지나고 2014년 출산율 1.18명, 10년째 OECD 최하위 국인데, 이제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이느냐는 문제가 크게 대두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성격과 인생이 바뀌어 집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엄마는 아이에게 과연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내 아이의 성격과 심리를 이해하고 자연치유 입장에서 아이에게 맞는 푸드 테라피를 제공한다면 이시대의 최고의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참고로 포커스는 어린아이에게 맞추었지만 청소년, 어른들에게도 응용하면 적응이 가능한 것입니다.>
1.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
어린아이에게 무슨 스트레스가 있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늘 새로운 사실을 접하고 새로운 것을 습득해야 하는 어린아이는 어른들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특히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누적되어 심하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푸릇푸릇한 청록색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푸른 채소로 쑥, 케일, 미나리, 상추, 쑥갓, 셀러리 등이 좋습니다. 이들 청록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생체 리듬을 활기차게 해줍니다.
생즙을 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아이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나나, 키위 등과 섞어 먹이면 쉽게 먹일 수 있이며, 특히 성격이 예민하여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있는 아이들에게 저녁때 바나나와 함께 먹이면 쉽게 잠들게 됨으로 더욱 좋습니다.
2.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산만한 아이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고 방금 들은 내용도 쉽게 잊어버리는 아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뒤적이는 아이,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의자에서 엉덩이를 뗐다 붙였다를 반복하는 아이. 요즘 들어 예전보다 집중력이 부족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부산스럽고 산만한 아이, 이런 아이들에게는 단백질과 칼슘이 듬뿍 함유된 달걀, 콩, 멸치 등이 제격입니다.
콩에는 집중력을 강화하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도록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의 저항을 줄여주는 미네랄 성분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리놀렌산 등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에 붙은 찌꺼기들을 제거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그런데 콩은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아이가 콩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콩 요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란 콩, 초록 콩, 검정 콩 등 형형색색의 콩을 밥에 섞어주거나 떡이나 샐러드 등 간식으로 준비하고, 음료수도 우유나 주스 대신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달걀은 단백질, 지방, 필수아미노산 등이 포함된 식품으로 특히 노른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레시틴은 뇌신경을 튼튼히 해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킵니다. 뇌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은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에 의해 한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명령이 전달되는데, 아세틸콜린이 부족하면 뇌세포의 명령 시스템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기억력이 떨어지고 사고력이 저하되며 산만해지기 쉽습니다.
이 아세틸콜린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바로 레시틴이며, 덜렁거리는 성격에 무엇이든 자꾸만 깜박깜박 잊어버리는 아이에게는 달걀, 특히 노란자가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노인에게 침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멸치의 칼슘은 불안한 정서를 차분하게 안정시키고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일 때 정서를 바로잡아주는 데도 좋으며, 또한 뼈와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고 뇌신경의 이상 흥분 상태를 억제해 두뇌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흥분 상태에 빠져 조바심을 내거나 쉽게 화를 낼 수 있음으로 개선 될 때가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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