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등 푸른 생선과 무와 두부는 가을철 건강 지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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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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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푸른 생선과 무와 두부는 가을철 건강 지킴이입니다.
입추가 8월7일, 이미 지났고, 23일이 처서고 보면,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한여름처럼 느껴지지만, 가을은 벌써 시작되었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다가 서늘한 바람으로 바뀌는 폐 대장의 계절입니다. 폐, 대장의 계절에는 은색, 흰색(회백색) 음식에 관심을 가질 때이고, 비린네 나는 맛, 매운 맛에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그리고 여름동안 드시던 시원한 음식 대신, 따듯한 음식으로 바꾸어야 할 계절입니다.
그래서 가을철에 시원한 바람이 불 때 얼큰한 생선 매운탕이 제격입니다. 특히 민물생선 매운탕은 한의학적으로 접근해 보면 폐를 양성케 합니다. 가을철은 생선의 소비가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그동안 무더움 여름철을 지나면서 비브리오 등 각종 세균 감염을 우려하여 주춤했던 횟집도 활기를 되찾는 계절이지요.
가을철을 맞이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등 푸른 생선의 올바른 섭취를 위한 영양 및 안전정보를 제공한 자료가 있는데 소개 하려고 합니다. 먼저 고등어, 삼치, 꽁치, 참치, 다랑어 등과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DHA, EPA 등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血行) 개선 효과와 어린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D 등 비타민과 셀레늄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어린이 성장발달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고등어는 비타민A(40㎍/100g) 함유량이 높고, 꽁치(구운 것)는 비타민D가 16㎍/100g으로 1일 성인 필요량의 3배가량을 함유하고 있으며, 삼치는 비타민 B2와 나이아신 등 비타민 및 칼슘(24mg /100g)과 인(214mg/100g) 등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좋은 식품이라도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면 그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유는 그 음식이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등 푸른 생선을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임산부, 가임여성, 수유 모 및 유아는 참치, 황새치 등 심해 성 어류에 메틸수은 함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 1회(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통풍환자의 경우에는 퓨린(purine) 함량이 높은 등 푸른 생선 섭취 시,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되어 통풍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이런 분들 중에 몸이 예민하신 분들은 이런 음식을 드시면 피부에 붉근 반점, 가려움, 생목이 끼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얼어나거나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선하지 않은 등 푸른 생선은 히스타민(histamine)을 생성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히스타민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신선하지 않은 생선은 아까워하지 말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생선은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지이 않도록 저장 시에는 반듯이 냉장 또는 냉동상태로 보관하여야 하며, 생선을 얼려다가 녹였다가를 반복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리 전에 신선한 생선을 3시간 정도 소금물에 담근 후 식초 물에 헹구면 히스타민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등 푸른 생선이라 하여 모든 영양 면에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어떤 종류의 식품도, 생선을 포함하여 영양학적으로 완벽하게 영양을 갖춘 식품은 없습니다. 따라서 생선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궁합이 잘 맞는 식물을 찾게 되는데, 등 푸른 생선과 무와 두부는 환상적인 음식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생선에는 아미노산 중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이, 두부에는 메티오닌(methionine)과 라이신(lysine)이 부족하지만 함께 섭취 하면 상호 보완이 가능합니다. 또한 두부에 함유된 철분은 생선의 비타민D와 결합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무는 무의 비타민C 및 소화효소가 풍부해 생선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향미를 증진시킵니다. 아침저녁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 올 때 등 푸른 생선, 특히 고등어와 무와 두부를 넣고 조림으로 식욕을 살리고, 가족의 건강을 한번 챙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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