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29일 설교요약
본문: 열왕기상 19장 1-8절
엘리아야! 일어나라!
본문 4절에 보면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우리는 엘리야 선지자가 보인 이러한 모습에 조금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엘리야 선지자가 이러한 고백을 할까요? 저는 엘리야의 이러한 고백을 우리가 생각하기 위해서는 엘리야의 그동안의 행적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엘리야가 주로 활동하던 시기는 아합왕이 북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시기로 열왕기상 17장 1절에 보면 엘리야가 등장해서 아합왕에게 자신이 비가 오도록 기도하지 않으면 몇 년동안 그 땅에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언을 합니다. 그러자 아합왕이 엘리야를 잡으려 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요단강 동쪽 그릿 시냇가로 피신을 시키시고 나중에는 엘리야를 국경을 넘어 이방 땅인 시돈 지역 사르밧 마을로 이끄셔서 엘리야를 도와줄 사르밧 과부를 만나 도움을 받아 생활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이 들어 죽게 되는데 이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당신의 하나님께 내 죄를 고해 받쳐서 내 아들이 죽게 되었다고 탄식하면서 엘리야를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러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엘리야가 보인 모습이 무엇이냐 하면 열왕기상 17장 19절에 보면 그 아이를 자신이 머무는 다락방으로 안고 가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사르밧 과부의 아이가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원망하던 사르밧 과부가 열왕기상 17장 24절에 보면 엘리야에게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요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고 고백을 합니다.
이후에 열왕기상 18장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아합왕에게 가라고 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합왕에게 나아가 바알 선지자 450명과 그리고 아세라 선지자 400명과 갈멜산에서 기도의 대결을 해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리고 3년 반동안 비가 오지 않은 그 땅에 비가 오도록 해달라고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를 하여 큰 비를 내리게 하고 엘리야가 아합왕이 탄 마차가 갈멜산에서 이스르엘까지 50KM나 되는 거리를 가는데 그 마차를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앞질러 갑니다.
이처럼 놀라운 능력들을 엘리야는 백성들과 아합왕 앞에서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능력들이 나타났기에 엘리야는 이제 북이스라엘 사회가 새롭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능력을 보이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을 기대하던 엘리야에게 엄청난 시련이 닥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여전히 아합과 이세벨은 변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본문 2절에 보면 자신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인 살인범으로 지명 수배를 받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꾸는데 그런데 상황은 오히려 갈멜산 기도 대결 이전보다 더 안좋은 그러한 상황이 되고 결국은 자신이 생명을 위해서 도망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3절에 말씀처럼 엘리야는 생명을 위하여 도망가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엘리야가 낙심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낙담한 엘리야를 하나님은 본문 5절에서 엘리야가 잠을 자자 천사를 통해 어루만지십니다. 그리고 먹이시고 다시 눕게 하시고 그리고 이어서 천사가 다시 와서 또 어루만지고 또 먹으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열왕기상 19장 7절에서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엘리야에게 아직 갈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너가 생각하는 바처럼 사회가 변화지 않고 시대가 변화지 않았다고 해서 그대로 주저 않았지만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포기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했던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서 다시금 새로운 사명을 주셨듯이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악의 세력들이 무너지듯이 우리의 삶에도 그리고 우리의 가정에도 우리의 공동체와 우리가 머무는 이 땅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을 기대하며 그대로 주저 앉지 마시고 좀더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김정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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