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9월 6일 설교요약
본문: 요한계시록 2장1-7절
처음 행위를 가지라
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3차 여행때 3년여 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며 세운 교회로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시점으로 계산을 하면 교회가 세워진지 약 40여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40여년이 지난 교회인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우리 주님께서 교회에 대표자에게 편지를 보내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데 그러면 주님이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1. 수고와 인내와 열심과 신앙의 순수성을 지킨 교회
본문 2절과 3절을 보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러한 판단은 사람들의 판단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판단이십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말을 들을 정도의 교회라면 그 교회는 사실 대단한 교회일텐데 에베소 교회는 우리 주님으로부터 이러한 말을 듣는 교회였습니다. 사실은 이것은 너무나 대단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인 에베소 교회는 분명히 칭찬 받기에 합당한 교회처럼 보였습니다.
2.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그러나 우리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 책망할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 처음의 사랑이 어디에서부터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회복할 것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하시면서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말씀을 해야 할텐데 오늘 본문 5절에서는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을 처음 사랑 하였을 때 보였던 신앙의 행동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에베소 교회가 구체적으로 보였던 처음 신앙의 행위는 어떤 것일까요? 사도행전 19장 9절과 10절에 보면 두란노서원이 나옵니다. 두란노서원은 사실 에베소 교회의 전신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2년동안 성경을 날마다 강론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승에 의하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에베소 교회 사람들이 말씀을 사모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9장 19절에 보면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책을 모아서 불사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0장 36절 37절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떠난다고 하자 모든 사람이 기도하고 울며 바울을 사랑하였던 교회입니다. 인정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40여년이 시간이 지난 지금 에베소 교회에서 이러한 처음 행위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처음 행위를 잃어버렸을까요? 사실 이 부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추론을 하면 에베소 교회에 안으로는 니골라당이라는 이단이 침투해서 그들과 싸우고 그리고 밖으로는 에베소 지역의 그 많은 우상 숭배하는 사상과 싸우느라 마음이 점점 차가워진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든 이제 우리 주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면 이 에베소 교회는 처음 주님의 사랑을 그 신앙의 처음 행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5절의 말씀처럼 촛대를 주님이 옮기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에베소 교회에게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니라 바로 우리교회에도 우리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이 오늘 본문에서 처음 사랑을 하였을 때 보였던 그 처음의 행위를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고 내게 처음 사랑이 사라졌다면 본문 5절의 말씀처럼 회개하고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시고 회복하여 단 한명도 우리 주님으로부터 촛대를 옮김을 당하는 일들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7절의 말씀처럼 생명의 열매를 먹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김정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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