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6일 설교요약
본문: 누가복음 10장 25-37절

당신은 이웃입니까?

 본문 25절에 보면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율법교사의 의도를 알기에 율법교사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질문을 한 율법 교사에게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는지 물으십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질문에 이 율법교사는 27절의 말씀인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자기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자신을 시험하려고 하는 그 율법 교사에게 그가 말한 답이 정답이라고 인정을 하시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러한 말에 이 율법교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라고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율법 교사의 의도를 아는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을 하십니다.

Ⅰ 비유내용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를 만나서 옷 벗기 움을 당하고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길로 제사장이 지나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피하여 그냥 지나쳐 갑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레위인이 그 길로 지나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피하여 그냥 지나쳐 갑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강도 만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그 길로 사마리아 사람이 지나갑니다. 그런데 그 사마리아 사람이 이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겨서 상처를 치유해주고 주막으로 데려가서 돌보아줍니다, 그리고 이튿날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면서 그 강도 만난 사람을 돌보아 주라고 부탁을 하고 혹시 돌보아 주는데 비용이 더 들면 자신이 돌아올 때 갚아줄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Ⅱ 율법교사의 질문과 예수님의 질문의 차이점
 본문 29절에서 율법 교사는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것은 이웃을 자기 중심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웃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6절에서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이웃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를 이웃이라고 생각해야 내가 이웃으로 인정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는 타인의 기준에 우리가 이웃으로 인정이 되느냐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한다 하여도 그리고 좋은 일을 한다 하여도 그것이 내 중심으로 이해되어지고 일이 진행되어진다면 그것은 때론 우리 스스로에게는 만족을 줄 수는 있을지 모르나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우리가 이웃이라는 평가를 못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본문에서 내 중심에서 이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타인에게 이웃으로 인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을 하십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주변 분들로부터 당신은 내 이웃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김정훈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