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1일 설교요약

본 문: 사사기 21장 1-4절

이스라엘의 전쟁 원인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이스라엘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이 있기전 딸을 베냐민 지파에게 아내로 주지 않기로 맹세를 합니다. 그리고 2절에서는 전쟁이 끝난 후 이스라엘 백성이 벧엘에서 울면서 어찌하여 이스라엘에 이렇게 동족이 동족을 죽이는 전쟁이 생겼는가 한탄을 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동족이 동족을 죽이는 전쟁이 일어났을까요?

Ⅰ.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총 주제가 무엇이냐 하면 바로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사기 제일 마지막인 21장 25절에서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은 우리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애굽에 머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시키신 후 광야에서 말씀하시기를 레위기 26장 12절에서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 하고, 신명기 27장 9절 중반에서는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사기의 성경기자는 분명하게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자기 소견대로 행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신의 기준대로 살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계시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지 않았기에 도덕적으로 타락된 행동들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동족이 동족을 죽이는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Ⅱ. 지도자의 타락 때문입니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중심에 있는 인물인 이 레위 지파 사람은 제사장을 도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신33:8-10).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기에 가정에 순결한 모습도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첩을 두었다는 것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느냐 하면 부와 지위를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더 나아가 어떤 의미냐 하면 결국 부패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또 다른 장면이 사사기 17장과 18장에 나오는데 미가네 집에 레위인이 생계를 위해서 결국 한 집안의 제사장으로 전락하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건에 중심이 어디냐 하면 에브라임 산지입니다. 에브라임 산지는 실로가 있는 곳으로 실로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곳입니다. 요즘말로 하면 교회라는 곳입니다. 전쟁이 이스라엘에 일어난 이유가 결국은 깊게 보면 교회와 연결이 되고 당시 지도자급들이 타락을 하였기 때문임을 보여줍니다. 

◉ 우리 시대 성도의 자세
 그러면 우리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면 됩니다. 지도자들이 그리고 성도들인 우리가 그리고 교회가 타락하지 않으면 됩니다.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구원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정직하게 살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을 해야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기준에 맞추어서 타락하지 않음으로 나라에 근심이 되는 원인을 만들지 말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 김정훈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