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1월 30일 설교요약
본문: 민수기 22장 21-35절
길이 막힙니다
여러분은 하던 일이 자꾸 막히고 일이 뜻대로 잘 안될 때 어떻게 하십니까? 고민하면서 해답을 찾아 보셨나요? 이럴 때 우리 크리스천은 어찌 해야 하나요?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물론 문제의 원인이 남에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은 일종에 연단과 훈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막히고 일이 뜻대로 안 되는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아침 강론을 통하여 길이 막히는 이유를 깨닫고 돌아섬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는 복된 아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왜 우리길이 막힐까요?
Ⅰ. 욕심을 따라 가려할 때 길이 막힙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땅에 들어올 때 모압 족속이 길을 막았습니다. 그 당시 모압 왕인 발락은 이미 근처에 이스라엘이 아모리인들을 몰살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군사력으로는 이스라엘을 막을 수 없음을 알고, 한 가지 계책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당대에 유명한 선지자 “발람”을 불러와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발람’ 선지자가 자기 청을 들어 주면 상당한 대가를 주겠다고 제안하자, 선지자의 마음이 돈 때문에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선지자가 기도해보니 12절에“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그래서 거절했는데 다시 발락 왕이 더 신분이 높은 고관을 보내어 요청합니다. 그러므로 또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겠다며 기다리라 합니다.
그리고 21~22절에 보면 발람이 모압을 향해서 가는데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의 길을 막아섰습니다. 발람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판단력도 잃었고 그 길이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길인지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 것”입니다. 욕심을 따라 가면 길이 막힘으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하나님의 뜻보다 내 형편(뜻)을 앞세울 때 길이 막힙니다.
발람 선지자는 모압 왕의 초청이 합당치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 초청을 단호히 거절치 못했나요? 그것은 욕심이 첫째 이유고 두 번째는 형편 때문입니다. 어떤 형편일까요? 당대에 선지자는 삶이 궁색했습니다. 7절에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복채를 가지고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전하자 기도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본문16~17절에“16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여기 기도 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아니고 형편을 핑계 삼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응답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만약 착각하고 가면 그 길은 고난의 길이고 막히는 길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형편을 핑계 삼아 주의 일을 내려 놓치 마세요. 형편을 핑계 삼아 사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주시는 고귀한 직분과 사명을 거절합니까? 주님이 다 보고 계십니다. 욕심은 아닐까요? 발람은 그랬습니다.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면 집안에 쌓여 있는 모든 문제가 다 해결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내 형편을 앞세움으로 길이 막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영안이 어두울 때 길이 막힙니다.
발람은 탐심이라는 것 때문에 이미 영안이 어두웠습니다. 그러니 결국 고집대로 갑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허락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귀족들과 함께 갑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그 길을 막으려고 나타났습니다.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을 막습니다. 그런데 발람을 태우고 가는 나귀는 그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는데 발람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나귀도 보는 천사를 하나님의 종은 못보고 있습니다. 결국 애매한 나귀만 매로 치며 몰아세웁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나귀 입을 열어 말하게 합니다. 28절에“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시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그러자 발람이 큰 소리를 칩니다. 29절에“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솔직히 발람이 나귀를 향해 한 말은 누가 들어야 할 말입니까? 이 말은 발람이 자기 자신에게 해야 할 말입니다. 바라기는 영안이 어두울 때 길이 막힘으로 안약을 사서 발라 밝은 눈을 갖기를 축복합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오늘은 길이 막힙니다. 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 길이 막힙니까? 욕심을 따라 가려할 때 길이 막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보다 내 형편, 내 뜻을 앞세울 때 길이 막힙니다. 끝으로 영안이 어두울 때 길이 막힙니다. 그러므로 길이 막힐 때는 고집 부릴 일이 아니고 돌아서야 합니다. 깨닫는 즉시 포기하고 주께로 향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회복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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