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5일 설교요약
본 문: 누가복음 18장 1-8절

포기하지 말아라

 본문에 나오는 재판관은 과부의 청원을 무시했지만 그대로 있으면 자신을 계속 귀찮게 할 것 같아서 결국 과부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이 비유는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한 중요한 교훈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오늘 아침 강론을 통하여 끝가지 포기하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까?

Ⅰ.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라.
 본문1절에“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이 비유가 왜 주어졌습니까?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는 교훈을 위해서였습니다. 이 구절에서 “항상 기도하라!”는 말은 “꾸준히 기도하라! 기도를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비유가 특히 종말과 관련된 비유임을 생각할 때, 이 말씀은 말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낙심 없는 기도생활’ 임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자는 기도할 때, 기도가 응답될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마7:7절에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바라기는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기쁨을 포기하지 말아라.
본문1절에“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은 항상 기도하는 것과 낙심하지 않는 것은 한 개념이란 뜻입니다. 기도하면 낙심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으려면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본문의 여인처럼 절망에 휘둘리지 말고 불굴의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녀는 ‘불굴의 의지’로 재판관의 ‘불의한 의지’를 압도했기에 마침내 불의한 재판관조차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결국 “낙망하지 말라!”는 말씀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염려는 최악의 것에 대한 나쁜 생각으로 영혼을 낙심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생각이 많아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면 염려가 생깁니다. 왜 생각이 많습니까? 중요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중요한 일에 몰두하고 문제를 시시하게 볼 줄 아는 여유와 배짱을 가지고 감사와 감격과 기쁨을 포기하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소원을 포기하지 말아라.
 본문의 과부는 불의한 재판관의 거절에도 체념하지 않았습니다. 과부와 같은 태도가 중요합니다. 본문7절에 ‘원한’은 ‘원수를 갚으려는 한스러운 마음’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한이 될 정도로 간절한 마음의 소원’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찬란한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꿈이 있어야 이루어 질 것 아닙니까?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 어떤 경우에도 소원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여 한 우물을 파시기를 축복합니다.

 
Ⅳ.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라.
하나님은 자녀의 간절한 소원을 반드시 이뤄주시지만 그것을 위해 한 가지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본문8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참)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이 말씀은 말세에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아주 적다는 안타까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믿음을 원하십니다. 이처럼 참된 믿음을 가지고 믿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련이 와도 믿음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그 소원이 이룰 날이 올 것입니다. 사람은 똑같은 상황을 어떻게 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현저히 달라집니다.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거의 이기고, 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거의 집니다. 이렇게 볼 때 나아짐과 나빠짐의 차이는 결국 믿음과 생각 차이입니다. 이제 어떤 경우에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 이 시간에 새롭게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설립 51주년을 바라보며 포기하지 말아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도가 포기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지만 그중에 성도는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쁨을 포기하지 말아라. 소원을 포기하지 말아라. 끝으로 가장 중요한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우리의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라도 포기하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