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일 설교 요약
본문 : 마가복음 6장 30-34절
§ 주님께서 쉬라 하십니다 §
성도가 이 세상에 살면서 제일 빠지기 쉬운 함정은 쉬지 않고 일하는 일 중독증에 빠지는 것입니다. 일 중독증에 빠진 당신, 이제는 좀 쉬어야 합니다. 쉬지 않으면 그 일에 지쳐서, 결국은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평생 하는 일 없이 놀고 쉬기만 하는 한량들, 이 또한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이들은 허무와 절망에 빠지기도 하며, 우울증, 조울증에 빠져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자진하거나, 각종 범죄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함으로 이 사회의 골칫거리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주님은 열심히 일하는 제자들에게 쉬라고 휴식을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돌아 와서 예수님께 보고 드릴 때, 보고를 다 받으신 후에 답변은 "이제 쉬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한 여러분 주님의 말씀대로 휴가를 떠나고, 피서를 떠남으로 달콤한 휴식과 쉼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쉬어야 합니까? “주님께서 쉬어라” 말씀하신 뜻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Ⅰ. 따로 가서 쉬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첫째, 따로 가서 쉬어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따로 가라'하셨는데 쉼을 얻으려면 복잡한 것으로부터 벗어나라, 일단 하던 일을 멈추라, 지금껏 정신없이 일 해왔지만, 잠깐 일을 멈추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하던 그 일로 부터 좀 떠나라는 것입니다. 그 일에서 떠날 줄 모르는 사람은 일에 노예가 되어 있는 사람, 일 중독증에 빠진 사람입니다. 쉼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리 바쁘고 중요한 일이 있더라도, 일단 일에서 떠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도 천지를 다 창조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시고, 마지막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무엇이 피곤하셔서 안식하셨겠습니까? 이는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 아버지처럼 따라 하라고 안식의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성도님 여러분 주님께서 쉬라는 것은 “따로 가서 쉬라”고 하십니다. 바라기는 현장 예배를 드리고, 영상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 여러분 이번 피서와 휴가가 따로 가서 쉼을 얻으시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둘째,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라 하셨습니다. 여기 “한적한 곳”은 헬라어 원문성경에 '에레몬 토폰'라 하였는데 이는 '광야'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광야는 한적한 곳입니다. 여러분! 어디서 휴식을 취합니까? 진정한 피서, 쉼을 찾아 휴식하려면, 주님께서 일러주신 말씀대로 한적한 곳으로, 다른 것이 안 보이는 곳,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만 보이는 곳, 하나님과 나만이 있는 곳, 좀 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곳, 광야로 가야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생애가운데 한적한 곳으로 가시는 시간을 많이 가지셨습니다. 이른 아침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시고, 또 때로는 밤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고,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는, 즉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하여, 한적한 곳에 가서, 생각하시며, 명상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이런 것이 일은 많이 한 자의 참된 휴가, 참된 휴식입니다. 렘31:2절에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안식을 얻게 하시려고 인도 하였느니라" 바쁘고, 피곤하고, 정신이 없을 때,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광야로 인도하셔서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심을 굳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님 여러분 성도에게 휴가는 바로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수양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현장예배를 드리고, 영상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 여러분 2020년 여름휴가, 피서는, 휴식도 하고, 재충전도 하고, 생각도 하고, 그래서 신앙적인 내면이 더욱 강화되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Ⅲ. 잠깐 가서 쉬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끝으로, 잠깐 가서 쉬어라 하셨습니다. 휴가는 잠깐 가서 쉬는 것입니다. 즉 꿀맛 같은 휴식이어야 합니다. 쉬는 것은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 잠깐 쉬는 것입니다. 현장예배를 이어가는 성도님 여러분! 영상예배를 드리는 성도님 여러분! 지금 우리가 이마에 땀을 흘릴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일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성도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내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명하신대로 사셔야 합니다. 이번 여름휴가와 피서가, 수양의 기회가 되어 재충전을 하시고, 돌아와서 일의 능률이 더 오르시고, 더 오래오래 사시고, 건강하시고, 더 행복한 날이 올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오늘은 8월 첫 주 휴가철을 맞이하여 본문 말씀을 가지고 “주님께서 쉬어라 하십니다.”는 제목으로 잠깐 은혜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도님 여러분 쉼이 있는 삶이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건강한 삶입니다. 주님은 전도 여행을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돌아온 제자들에게 쉬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떻게 쉬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첫째, 따로 가서 쉬어라 하셨습니다. 둘째, 한적한 곳에서 가서 쉬어라 하셨습니다. 끝으로 잠깐 가서 쉬어라 하셨습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피서와 쉼을 통해서 재충전에 기회가 되어 휴가를 마친 후에 하나님께 더 큰 영광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 홍팔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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