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0일 설교요약
본문: 에베소서2장11-22절
§하나의 교회를 세워라!§
본문 말씀은 형제자매가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교회를 세워가는 초대교회 중에 하나였던 에베소 교회를 보게 됩니다. 교회 구성원은 성이 다르고, 이름이 다르고, 연령이 다르고, 모든 것이 다릅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언제나 하나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의 교회를 세우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Ⅰ. 막힌 담을 허물어야 합니다.
본래 에베소 사람들은 전통적인 유대인이 볼 때, 이방인이었고, 할례 받지 못한 무리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 사람들은 구원 받지 못할 자로 여겼습니다. 심지어는 유대인들 중에 이방인은 영혼이 없다고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가 처음에는 이방인들에게 복음도 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은 선민이고 이방 사람들은 멸망 받아야 할 대상으로만 여겼습니다.
이렇게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이 가로 막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멀리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피로 언약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구세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본문 14절에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십자가 위에서 찢어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화평케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들 사이의 막힌 담이 허물어져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에게 평화가 임했듯이, 성도의 희생으로 누군가에게 평화가 임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시대적인 사명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성산 교회도 하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혹시 막힌 담이 있다면 하나도 남김없이 다 허무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주님의 평안으로 화평케 해야 합니다.
본문15절에“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으로 정죄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17절에“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평안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는 바울사도는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데도 평안으로 넘쳐났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염려하는 것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등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까, 성공적으로 살아갈까? 하는 문제로 고심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람들이 그런 욕망을 가지고 사는 한 평안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높은 자리를 마다하시고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주님, 이러한 십자가 정신으로 살아갈 때에 만족이 있습니다. 감사와 평안을 얻게 됩니다. 요14:27절에“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예수님은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주고 이해 해주는 마음을 가질 때에 이웃과 화평하게 되고 내 마음속에서 평안이 찾아옵니다. 잠17:9절에“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교회는 허물을 들춰내는 곳이 아닙니다. 남의 허물을 알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주님의 평안으로 화평케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다 함께 연합해야 합니다.
본문19절에“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이제 예수 안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갑니다. 본문22절에“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이 땅에 거룩한 교회, 은혜로운 교회,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세워갑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고 또 협력해서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자원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며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하나의 교회를 세우려면 막힌 담을 허물어야 합니다. 주님의 평안으로 화평케 해야 합니다. 다 함께 연합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하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다같이 동참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홍팔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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