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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식물 (食物) 의 3/2, 약 7할만 드시면 50% 이상의 수명이 늘어납니다.
김용규 2022-06-12 추천 0 댓글 0 조회 171

식물 (食物) 의 3/2, 약 7할만 드시면 50% 이상의 수명이 늘어납니다.

 

사람이 병 없이 오래 사는 것은 각 시대마다 염원이었습니다. 그 염원을 이루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먹고 싶은 식물(食物)의 양의 3/2, 약 7할만 드시면 50%의 수명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칠분포(七分飽)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일곱 칠(七)에 나눌 분(分), 가득할 포(飽) 또는 배부를 포(飽)입니다.  이는 밥을 열 숟가락을 먹던 것을 세 숟갈을 덜어내고, 일곱 숟가락만 먹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옛날 먹을 것이 모자랐을 때, 늘 굶주리면서 살았기 때문에, 배불리 실컷 먹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먹을 것이 풍족할 때, 날마다 세끼를 배불리 먹으면 위와 장 등 소화 기관이 늘 긴장하게 되고, 무리하게 일을 하게 되어 내장기관을 보양할 수가 없습니다. 

 

  가령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커집니다. 음식이 위장에 정체되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고 운반할 수 없게 되어, 비위의 기능이 문란해지고, 망가지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이 모자라게 됩니다. 비위가 허약해지면 기혈생화지원(氣血化生之源)이 고갈되어 온갖 질병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춘추(春秋) 시대 때, 제(齊)나라의 정치가 관중(管仲)은 관자(管子)에서 ‘음식을 절제하면 몸에 이롭고 수명이 늘어난다. 그러나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면 몸이 고생하고 수명이 짧아진다(飮食節 則身利而壽命亦 飮食不節 則形累而壽命損)’고 하였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약왕(藥王)이라고 부르는 당(唐)나라 때, 의학자 손사막은 “천금 요방-양성서(千金 要方-養性序)>에서 말하기를 “배가 몹시 고플 때 배불리 먹지 말고, 목이 몹시 마를 때 많이 마시지 말라. 과식을 하면 적취(積聚)가 생기고, 과음하면 담(痰)이 생긴다. 사람이 배가 몹시 고프고, 목이 몹시 마를 때, 배고픔과 목마름을 참을 수 없어 과음과식, 폭음폭식을 할 수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천천히 조금씩 먹고 마셔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위가 상한다.”고 하였습니다. 

 

  중국 양(梁)나라 때, 의학자 도홍경(陶弘景)이 지은 양성연명록(養性延命錄)에도 ‘목마르지 않을 때 억지로 물을 마시면 위가 늘어나고, 배고프지 않을 때 억지로 밥을 먹으면 비장이 상한다(不渴强饮则胃胀 不饥强食则脾劳)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넘치는 것은 조금 모자람만 못한 것이니, 특히 식물 문제(植物問題)는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식물을 3/2, 약 7할만 드시면 수명이 50% 이상 늘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위생연구센터의 노화연구소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상대로 少食 곧 칠분포(七分飽)를 하면서 수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해 실험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60마리의 원숭이를 A와 B 두 조로 나누어 A조 한테는 칠분포를 시키고, B조 한테는 먹고 싶은 대로 먹게 했습니다. 15년 뒤에 수명을 비교해 보았더니 칠분포를 시킨 A조 원숭이들의 수명이 B조보다 1.5배가 더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실컷 먹은 쥐들보다 70%만 먹은 쥐가 50%나 더 오래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칠분포 식사법을 하면 왜 수명이 늘어나는가? 열량의 섭취를 줄이면 신진대사의 속도가 느려지고, 포도당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도 느려집니다. 따라서 신진대사로 인한 산성 노화 물질이나 노폐물, 독소의 생산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명은 유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장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수명의 25%는 유전인자와 관련이 있고, 나머지 75%는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참고로 기독교 사상은 수명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달린 것입니다.) 

 

  식물을 3/2, 약 7 할만 먹어야 장수유전인자가 깨어납니다.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리는 장수유전인자(長壽遺傳因子)를 시르투(Sirtuin) 유전인자라고 부릅니다.  시르투 유전인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레너드 귀렌테(Leonard Guarente) 박사가 효모(酵母) 속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장수유전인자는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수유전인자가 잠들어 있기 때문에 빨리 늙고 쇠약해져서 죽는 것입니다. ​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연구팀은 사람과 가장 가까운 마카카 물라따(Macaca mulatta) 원숭이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실험한 결과 먹는 양의 70%만 준 원숭이들은 동작이 민첩하고 겉모습이 훨씬 젊고, 수명은 20-30%가 늘어났다. 하였습니다.. ​칠분포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훨씬 적게 만들어, 식습관이 사람의 수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몸속에 잠자고 있는 장수유전인자를 칠분포로 깨워 병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천수(天壽)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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