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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운영자 2022-02-13 추천 0 댓글 0 조회 777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음식은 만병의 근원이자, 만병의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중국 주(周)나라의 직제에서 최고의 의사는 식의(食醫)였습니다. 서양의학의 시조라는 히포크라테스도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인 식생활은 곡, 채식 이었습니다. 현미 오곡밥을 주식으로 하고, 날 채소나 발효시킨 채소와 각종 산야초 및 해초를 부식으로 먹었던 것입니다.

 

  오랜 세월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우리의 신체구조도 그에 맞게 조직이 변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육식을 위주로 하는 서양 사람들은 장이 짧은데, 곡, 채식을 위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腸)이 길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장이 짧습니다. 육 고기처럼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든 음식은 소화, 흡수, 배설되는 과정에서 독을 많이 발생시킵니다.

 

  그 독이란 요산, 젖산, 케톤산, 탄산 같은 불순물질입니다. 그래서 육식을 할 경우에는 빨리 소화, 분해, 흡수하여 배설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육식을 하는 서양인들은 그러한 필요에 적응하여 장이 짧게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창자의 길이가, 초식동물인 염소는 신장의 24배인 반면, 육식과 곡식만 하는 개는 4~5배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육식동물만이 가질 수 있는 송곳니가 4개 있어 완전한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중간쯤 되는데, 육식을 주로 하는 서양인들은 7~8배, 온대지방의 황인종은 8~10배, 열대지방의 흑인종은 10~13배입니다.

 

  그러므로 장이 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육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장내에 가스괴저균 등의 부패균이 늘어나 인돌(indole), 스카톨(skatole, 인분 냄새의 주성분), 유화수소 등의 유해물질이 많이 발생하면서 온 몸에 배어 피를 탁하게 할 것은 자명한 사실 입니다. 우리 몸이 건강할 때 혈액의 pH(수소이온농도)는 7.3~7.5로 약알칼리성입니다. 혈액이 산성화할수록 pH는 약해집니다. 약알칼리성 혈액일 때는 병균이 번식하지 못하지만 pH가 7.0 이하의 산성으로 기울면 병균들이 제 세상을 만난 듯 득세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우리나라 사람은 육식을 적게 드시고, 곡,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특히 생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명을 영위하는 식물체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미량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영양 파손 없이 섭취할 때, 인체도 영양 결핍이 없는 진정한 건강체가 되고, 강한 지구력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식물에 열을 가하면 생 채식을 했을 때보다 미네랄인 칼슘은 40~70% 이상 손실되고, 영양의 전달매체인 효소는 섭씨 55도에서 사멸됩니다. 

 

한 예로 시금치는 유기수산이 많아 좋은 채소이지만, 이 유기수산은 열을 받게 되면 무기수산으로 바뀌면서 체내에 칼슘과 결부하면 수산칼슘이 되어, 관절에 모이면 관절염을 유발하고, 신장에 부착되면 신장결석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날 것을 먹으면 반대현상이 일어나, 체내에 과잉된 무기수산을 제거하는 일까지 합니다. 그리고 고혈압, 당뇨, 암 등의 생활습관병은 우리 체질에 맞는 전통적인 식생활문화를 헌신짝 버리듯 내버리고, 영양 과잉섭취와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로 대표되는 서구식 음식문화의 무분별한 도입이 빚은 결과입니다.

 

  음식을 먹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단순요리 위주로 식사를 하라. 삶고, 찌고, 데치는 요리가 좋습니다. 굽고, 튀기고, 뽑는 요리는 좋은 요리 방법이 아닙니다. 가공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 드실 줄 알아야 합니다. 몸에 맞는 음식은 병을 고치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맞는 음식은 병을 고치나 계절에 역행하는 음식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몸에 맞는 색깔 음식(color food)은 병을 고칠 수 있으나 맞지 않는 음식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몸에 맞는 맛은 병을 고쳐도 내 몸에 맞지 않는 맛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내 몸과 음식의 성질이 맞으면 병을 낫게 하여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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