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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봄에 먹는 냉이는 인삼 버금가는 놀라운 효능이 있습니다.
운영자 2021-01-31 추천 0 댓글 0 조회 471

 

봄에 먹는 냉이는 인삼 버금가는 놀라운 효능이 있습니다.

 2021년을 시작 한지 어저께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갑니다. 24절 기상으로는 소한, 대한을 지나, 이제 2월 3일, 입춘(立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절기상으로는 설입(立) 자, 봄춘(春) 자, 입춘으로서 이때부터 사실상 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봄이 오면 얼어붙었던 대동강도 풀리고, 대지가 녹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지만, 봄이 달갑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특히 허약한 자들, 간이 허약한 자들은 춘곤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품이 나고, 특히 눈이 피곤하고, 온몸이 나른하고, 졸리고, 입맛도 없고, 죽을 지경입니다. 그런데 눈을 번쩍 뜨게 하고, 힘이 붉은 솟아나고, 입맛도 살아나게 하는 봄나물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것이 바로 냉이입니다. 봄에 먹는 냉이는 인삼이 부럽지 않습니다. 그만큼 냉이는 놀라운 효능이 있습니다. 냉이 된장국을 끓여 한 사발 마시고 나면 눈이 번쩍 뜨이고, 춘곤증이 한방에 물러가게 됩니다. 냉이가 이렇게 좋은 것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냉이는 춘곤증을 없애 주고 입맛을 돋우어 주는데 이만한 나물이 없습니다. 아직 대지가 다 녹지 않았지만, 양지바른 들녘에서 냉이를 캘 수 있습니다. 냉이를 캘 때 뾰족한 호미나, 약초를 캐는 작은 괭이로 뿌리를 상하지 않도록 캐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는 어느 지방에서는 나생이라고도 하며, 나숭개라고도 합니다. 길이는 10~15cm 정도로 자라고 몸에 털이 있으며 뿌리 또한 10~15cm 정도로 뻗어 있습니다. 냉이의 분포는 우리나라 전역입니다. 

 

 냉이는 들나물로서 산에서는 거의 볼 수 없으며, 논둑이나 밭둑에서 들판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냉이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참 냉이, 싸리냉이, 황새냉이, 좁쌀냉이, 논냉이, 나도냉이, 갯갓냉이 등이 있습니다. 모든 냉이는 식용이 가능하며, 월동한 냉이 뿌리는 인삼보다 좋은 명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냉이는 아주 좋은 나물입니다. 

 

 냉이는 성질이 따뜻하고 달며 독이 없다.(천금, 식치)하였고, 냉이는 간, 위장, 소장, 방광경락에서 작용한다고 옛 의서에 말하고 있습니다. 냉이의 성분은 수분,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A, B1, C 등이 들어있습니다.

 

 냉이의 효능은 눈을 밝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냉이는 간 열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눈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좋으며, 특히 간에 좋기 때문에 간에 창인 눈을 밝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방광염으로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지 못하여 몸이 붓는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냉이 외에도 겨울을 이겨낸 뿌리 식물들 중에는 씀바귀, 달래, 고들빼기가 있습니다.

 

 끝으로 냉이 요리를 몇 가지 소개하면 

 ① 냉이 무침 : 냉이를 잘 다듬은 후 살짝 데쳐서 고추장이나, 된장으로 양념하고, 들깨, 참기름 등 식용유를 조금 넣고 무침을 만듭니다. 그러나 냉이의 향을 많이 느끼고 싶을 땐, 식용유는 조금 넣거나 사용하지 말고,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침을 하도록 합니다. 

② 냉이 쌈 : 아이들이 잘 먹지 않으려 할 때는 뿌리 부분을 잘라서 각종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먹습니다. 그리고 싱싱한 배추 잎과 고추장, 막 된장에 봄나물 쌈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③ 냉이 된장국 : 냉이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방법이 냉이 된장국입니다. 된장에 냉이를 넣고 끓여내면 냉이 된장국이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된장국에 들어갈 양념을 다 넣고 끓인 후, 냉이는 맨 나중에 넣어서 잎이 파란색으로 살아 있도록 끊이는 것이 요령입니다. 영향손실도 적고, 맛과 향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입니다. 

 ④ 냉이 생무침 : 달래와 오이와 냉이 뿌리를 골고루 썩어 간장과 고춧가루만 가지고 양념을 해서 내어놓습니다. 이것을 파래김에다 얹어서 싸서 드시면 아주 맛과 향이 아주 좋습니다. 냉이를 많이 드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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