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영양소를 챙기는 것은 건강관리의 기본입니다.(2)

4. 비타민도 크게 둘로 나눕니다. 지용성 비타민이 있고, 수용성 비타민이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A의 기능은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정상 시력을 유지시킵니다. 입, 코, 목 등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게 합니다. 상피 조직의 형성과 기능을 도와줍니다.비타민A의 섭취가 부족하면 상피 세포는 형태가 변하고 차차 세포가 사멸하여 단단하고 거칠어지니다. 

비타민 A의 특징은 동물성 식품에만 함유되어 있으며, 식물성 식품에 함유 되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간, 치즈,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과일, 우유등입니다. 비타민D의 기능은 칼슘의 흡수와 칼슘이 뼈와 치아에 운반되는 것을 돕습니다. 특징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의 비타민D 함량은 매우 적은 편이어서 음식에서 충분히 섭취하기는 힘듭니다. 

다행히 피부층에 있는 비타민D의 전 물질인 스테롤의 한 종류인 에르고스테롤로 효로, 표고버섯, 간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자외선을 받으면 비타민D로 전환되어 사용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일광을 적당히 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매일 1시간 이상 일광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간, 말린 버섯, 우유, 달걀노른자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E는 비타민 A와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적혈구, 근육 등의 형성을 돕습니다. 비타민K 혈액 응고에 필요합니다. 

수용성 비타민 티아민(비타민B1)의 기능은 탄수화물이 에너지를 내는 과정을 돕습니다. 특징은 현미를 도정 하는 과정에서 쌀눈이 떨어져 나가 티아민이 손실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돼지고기, 콩, 현미 등이 있습니다. 리보플라빈(비타민B2)의 기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에너지를 내는 과정을 돕습니다. 특징은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우유, 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등이 있습니다.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의 기능은 철과 칼슘의 흡수를 돕습니다. 

결합 조직의 형성을 돕습니다. 특징은 가장 불안정한 영양소로 열, 햇빛, 산 등에 의해 쉽게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딸기, 귤, 레몬, 진한 녹색 채소 등입니다. 니아신은 에너지대사를 도우며, 부족하면 설사 피부 균열, 불안, 심하면 정신 이상이 나타납니다. 비타민B6는 단백질과 지방의 체내 이용과 적혈구 형성을 돕습니다. 판토텐산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체내 이용을 돕고 호르몬 생성에 관여합니다. 

5. 미네랄(무기질) 미네랄의 종류가 70종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것 몇 가지 칼슘, 철, 요오드, 인, 나트륨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칼슘의 기능은 뼈와 치아 구성, 근육 수축, 이완, 혈액 응고 작용을 합니다. 칼슘의 특징은 성장기와 임신, 수유기에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짙은 녹색 채소 등 입니다.  

철의 기능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합니다. 특징은 사춘기 이후의 여성은 월경으로 인해 철이 많이 손실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간, 살코기, 달걀노른자, 녹색 채소 등입니다. 

요오드의 기능은 에너지대사와 속도를 조절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성분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게 하는데, 그 이유는 미역에 많은 요오드가 산모의 젖 분비를 촉진하며, 산후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징은 갑상선 호르몬은 세포 내 에너지대사를 조절해 줍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해초류로 다시마, 미역, 김 등입니다.  

인의 기능은 세포핵과 인 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며, 80%는 칼슘과 함께 뼈와 이를 구성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우유, 치즈, 달걀노른자, 육ㆍ어류 등입니다. 나트륨의 기능은 체내의 수분함량을 조절합니다. 산, 알칼리의 평형을 유지시킵니다. 특징은 일반적으로 우리 식단이 짜게 먹고 있습니다. 저염식이 필요합니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소금, 간장 외에 햄, 과자, 치즈, 토마토 케첩, 마요네즈 등에 다량이 들어있습니다. 

6. 물의 기능은 혈액의 주성분으로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합니다. 관절의 윤활과 내장을 보호합니다.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도와줍니다. 소화액의 성분은 주로 수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신체 조직의 구성 성분입니다. 체온을 조절합니다. 신체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 할 때 기화열이 필요하므로 체온이 높을 때 땀을 흘리면 정상 체온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징은 보통의 물은 무색 무미 무취이며, 0℃에서 얼음이 업니다. 

끓는점은 100℃입니다. 근육조직은 무게의 약 70% 정도가 물로 되어있고, 지방 조직은 20~25% 만이 물이며, 적혈구는 60%, 혈장은 92%, 골격과 연골조직에는 10% 정도의 물이 각각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33가지의 물이 있는데 정화수를 최고의 물로 손꼽는다고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과학적이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지만, 오염되지 않는 물, 미네랄이 풍부한 물, 인체에 유익한 좋은 물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마시는 물 좋은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