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는 살짝 익혀도 되나 돼지 고기는 꼭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오는 2월 8일이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명절에 아무래도 평상시 보다 고기 드실 일이 많을 것 같은데요, 육 고기 중에 대표적인 고기가 돼지고기, 쇠고기를 많이 드시게 되지요.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터이고, 알긴 알아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결과론적으로만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참에 분명하게 밝혀두고자 합니다. 쇠고기는 육회로도 먹고, 살짝 구워서도(미디움으로도) 먹지만, 돼지고기는 생(육회)으로 먹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잘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고기는 살짝만 구워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으나, 돼지고기는 살짝 구어 드시면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먹는 육류에는 식품을 통해 인체에 감염될 수 있는 세균의 수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세균의 수가 소고기에 들어 있는 세균의 수 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세균가운데, 갈고리촌충이나 선모충 등은 치명적인 기생충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 예로 “평소 삼겹살을 즐겨먹던 건강한 40대 남성이 어느 날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이상증세를 보인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역학 조사 해보니, 이 남성이 갑작스럽게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은 평소에 덜 익은 삼겹살을 즐겨왔던 것이 그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덜 익은 돼지고기에는 유구조충(갈고리 곤충)의 한 종류인 ‘낭미충’이 기생하는데, 낭미충이 혈액을 타고 대뇌에 침범하여 간질 발작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0주 교수는 “뇌를 다친 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갑작스러운 간질 발작을 일으킬 경우 낭미충 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며 “상황에 따라 복부 불쾌감, 설사, 구토, 식욕 항진, 뇌실 염, 뇌척수 염, 뇌수종, 뇌막염 증상을 보인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서 “낭미충 등을 막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먹을 때 반드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고 김 교수는 신신당부하였습니다. 일간 (경향) 신문은 그 중간 숙주가 바로 돼지고기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드실 때는 반드시 완전히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물론 쇠고기에도 민촌충이 들어 있으나 중심 온도가 66도c 만 되어도 죽지만, 돼지고기의 유구촌충(갈고리촌충)은 77도c이상이 되어야 죽게 되므로 돼지고기는 꼭 익혀서 먹으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유구촌충은 돼지 소장에서 부화한 후, 돼지 신체 조직으로 옮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덜 익은 돼지고기를 드시면 인체에 들어와 8~10주 후에는 유구 낭미충의 형태로 바뀌며, 인체의 소장에서 8~10주 후, 성충이 되어 20년간 인체에 생존한다고 합니다.
이 세균은 머리에 갈고리가 달려 있어 갈고리촌충이라고도 하는데요. 감염되어 뇌로 올라가면 치명적입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서 돼지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드실 때 꼭 조심해야 할 것은 돼지고기를 굽던 젓가락을 이용하여 식사를 해서는 안 됩니다. 젓가락이 세균을 옮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굽는 것은 집게를 사용하시고 젓가락은 식사 할 때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돼지고기로 인한 세균 감염의 우려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쇠고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쇠고기에도 무구촌충이라는 기생충이 있으며, 돼지고기 기생충이 감염되는 비슷한 경로로 인체에 옮겨 오게 되는데, 그래도 쇠고기는 크게 걱정 하지 않는 것은 일단 섭씨 66도c 를 넘겼다면 세균이 다 제거될 확률이 매우 높아서 대부분 안전하답니다. 육해도 위생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세균감염의 염려가 되신다면 육해를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라기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세균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담임목사(자연치유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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