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설교요약
본문: 요한계시록 2장 8-11절
충성하라
본문에 나오는 서머나 교회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중에서 책망을 받지 않고 칭찬만 받은 두 교회 중에 한 교회로 서머나 지역에 있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서머나 교회 성도들이 가난하였습니다.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다는 이유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으로 신앙적으로도 핍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핍박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사람이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서머나 교회를 핍박한 사실을 짐작할수 있는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은 사도 요한의 제자라고 말할수 있는 폴리갑이 서머나 교회를 목회하고 있을 때 11명의 교인들이 잡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원형극장에서 사자밥이 되는 그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폴리갑 또한 체포되어 원형 극장에 섰습니다.
이때 폴리갑을 향해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고 죽이라고 말을 했던 사람들이 로마인들 보다 유대인들이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핍박과 훼방이 오늘 본문이 기록될 당시에도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서머나 교회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으며 가난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서머나 교회를 향해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엄연히 현실을 보았을 때는 궁핍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런데 실상은 부유하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주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당시 서머나 교회가 물질적으로는 그렇게 궁핍하였지만 그러나 영적으로는 부유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시각을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도 어느 정도 고난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난이 있다하여도 두려워하지 말고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충성이라는 말은 원문대로 하면 신의를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신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주님을 향한 신앙을 부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 자신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보여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주님을 향해서 견고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핍박이 있지만 환란이 있지만 고통이 있지만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 죽도록 충성해서 주님을 향한 신의를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충성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머물게 하신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죽도록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죽도록 충성하는 한 방법입니다.
폴리갑이 원형 극장에 서자 많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폴리갑을 죽이라고 소리 지르고 총독이 폴리갑에게 그리스도를 욕하고 시저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면 살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폴리갑이 “제가 86년간 주님을 주인으로 섬겨 왔는데 주님은 한번도 저를 배신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그 주님을 배신하겠습니까?”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폴리갑은 그렇게 주님을 향한 신의를 드러내고 불에 타서 죽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위해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환란 가운데서도 고통 가운데서도 핍박 가운데서도 주님을 향한 신의를 드러내 보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김정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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