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0일 설교 요약

본문: 마가복음 4장 35-41절 말씀 

  § 풍랑 가운데 함께하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탄 제자들처럼, 우리 역시 믿음의 여정 가운데 예상치 못한 폭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우리는 진짜 믿음이라는데 무엇인지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는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서 풍랑과도 같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메시지를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라옵기는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풍랑 같은 위기 속에서도 늘 함께하시는 주님을 깊이 체험하시기를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째, 위기는 있어도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본문 35-36절 “ 생략 ”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을 믿고 가는 삶입니다. 목적지가 멀어보여도 괜찮습니다. 길이 어둡고 험해도 괜찮아요.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가장 안전한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의도하신 것도 바로 이러한 메세지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본문은 예수님께서 왜 굳이 이방인들이 많이 사는 그 지역으로 향하셨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의도를 신중히 묵상해보면, 예수님의 사역이 특정 민족, 즉 유대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데가볼리 방문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지역을 이동하였다는 데서 그 의미가 멈추어 지지 않고, 복음의 보편성과 하나님의 사랑이 온 인류를 향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데가볼리 지역으로 향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익숙한 것을 떠나서 복음이 필요한 그곳으로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은 우리가 내가 복음의 통로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우리 말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를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복음의 시작인것이지요.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복음의 통로가 되어서 우리를 통하여 우리의 가족에게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의 능력이 흘러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위기는 있어도 주님은 해결해주십니다.

본문 37-39절 말씀 “ 생략 ” 그들은 바다의 광풍을 마주하자마자 두려움에 휩싸였고, 당황한 나머지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급히 깨우며 이렇게 말합니다. “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 이 외침은 단순한 구조 요청이 아니라, 어쩌면 은근한 원망과 서운함이 담긴 탄식이기도 했습니다. 고난이 닥치고 예상치 못한 풍랑이 인생을 덮칠 때,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끼며 원망과 두려움 속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배 안에 계셨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광풍 속에서도, 예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며, 우리가 인식하든 못하든 늘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눈에 보이는 상황보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도님 여러분 예수님은 분명한 하나님이시고 주님이신줄로 믿습니다. 그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우리와 함께 우리의 인생이라는 배 안에 타고 계십니다. 

그리고  인생에 불어 닥치는 풍랑 가운데 에서도 주님은 결코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때에도, 주님은 고물에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문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한다면 예수님께서는 그 가지신 능력으로 하여금 우리의 인생에 불어닥친 그 풍랑을 잔잔하게 하실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인생에 불어 닥친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 그 가운데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심으로  예수님의 능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함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 위기보다 더 큰 문제는 믿음 없음입니다 

본문 40-41절 “ 생략 ”  우리는 마음속에 무엇을 거하도록 허락할지를 날마다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을 선택한다는 것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행위입니다. 상황이 아무리 불안정하고 앞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그 진리를 붙드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폭풍이 없는 삶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폭풍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믿음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이 우리 마음을 두드릴 때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여 믿음을 놓을 것인가, 아니면 믿음으로 그것을 물리칠 것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믿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흔들리는 감정과 상황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으신 주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우리의 눈은 거센 풍랑이 아니라, 그 풍랑 한가운데서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고정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예수님은 먼 옛날에 잠깐 이 땅에 오셨다가 가신 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그 순간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을 수 없습니다. 두려움 대신에 평안을, 혼돈 대신에 질서를, 절망 대신에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참된 메시아 되시며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 되십니다. 이러한 고백이 우리의 마음 가운데 확신으로 들어서 있다면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고난 가운데 믿음 없는 자와 같이 두려워 말고 그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의지할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영상으로 참여하신 성도님 여러분,  오늘은 저희가 풍랑 가운데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본문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저희에게 가져다 주는 메시지는 세가지 였습니다. 첫째, 위기는 있어도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둘째, 위기는 있어도 주님은 해결해주십니다. 셋째, 위기보다 더 큰 문제는 믿음 없음입니다 

바라옵기는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인생의 위기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강찬웅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