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에 전어를 드시지 않는 분은 건강을 논하지 말라
추분은 일교차가 커져서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늦더위가 아직 남아 있어 덥기도 합니다. 이런 계절에 인체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장기가 폐, 대장입니다. 따라서 폐, 대장에 영양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음식이 가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폐, 대장에 도움 되는 음식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추천 식품이 바로 전어입니다.
전어는 어느 때나 먹을 수 있는 생선입니다. 그러나 생선도 자세히 살펴보면 드시는 계절이 있습니다. 가령 봄에 드시면 좋은 생선으로는 도다리가 있고, 여름에는 풍천장어가 있으며, 가을에 좋은 전어가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전어는 예찬이 많습니다. “머리에는 참깨가 서 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 맡으면 돌아온다.
전어는 며느리 친정 간 사이에 문을 걸어 잠그고 먹는다.” 는 등 가을 전어(錢魚)에 얽힌 속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어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많습니다. 맛이 너무 좋아, 사는 사람들이 돈(錢)을 생각하지 않고 사기 때문에 전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으며, 고대 중국의 화폐모양과 생김새가 비슷해 붙인 이름이라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전어를 고기 어(魚)에 제사 제(祭)를 써서 어제(魚祭)로 표기하고, 고노시로(このしろ)라고 발음합니다. 전어의 뜻은 ‘자식 대신(子の代)’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태어나서는 안 될 아이가 태어났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를 출산했을 때, 부모나 일가친척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 전어 여러 마리를 한데 묶어 땅 속에 파묻고 기도했다는 주술적(呪術的) 풍습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전어는 남쪽 바다에서 월동하고, 4~6월쯤에 남, 서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산란을 하는데, 벼가 누렇게 익을 무렵,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몸길이도 어른 손바닥 길이만큼 (20㎝ 내외) 자라게 되며, 이때가 년 중 지방질이 가장 많아진 때라 전어의 온 몸통이 기름기가 흐르게 됩니다. 가을 전어의 기름 성분이 봄, 여름, 겨울철보다 전어보다 최고 3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을 전어는 ‘깨가 서 말’이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로 가을 전어가 영양이 풍부합니다.
전어의 칼로리와 전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전어의 칼로리는 100g당 약 20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전어의 영양성분은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B군, 엽산, 인, 지질, 칼슘, 핵산 등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가을 전어를 드시면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전어는 글루타민과, 핵산이 많이 들어 있어, 전어를 드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좋아집니다. 그리고 전어는 이뇨작용 성분이 들어 있어, 드시면 소변이 많아지고 시원해져서, 소변을 볼 때, 체내 불순물들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몸의 붓기가 빠집니다. 그래서 기력이 쇠약한 노약자(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그리고 전어는 고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드시면 뼈를 튼튼하게 해 줌으로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전어를 드시면 피로가 빨리 풀립니다. 전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성분이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전어를 드시면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전어에 들어있는 DHA, EPA 등 좋은 성분이 들어 있어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전어를 드시는 방법은 회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어는 비늘만 치(벗기)고 뼈를 썰어 양념된장, 초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 깻잎에 싸서 먹는데, 가을전어는 아직 뼈가 무르기 때문에 뼈째로 먹을 수 있어 고칼슘섭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남 해안지방에서는 콩대 숯불에 전어를 굽기도 하는데 특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어의 내장으로 담근 ‘전어 밤젓’을 전남 해안지방에서는 젓갈 가운데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어 소금구이가 있습니다. 전어에 꽃소금을 살짝 뿌려 노릿 노릿하게 구워 드시는 가을 전어는 일미 중에 일미요,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돌아오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맛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어는 또한 무침이 있습니다. 전어와 각종 채소를 넣고 버무린 비빔밥 또한 일미입니다. 이번 가을(추분) 벼가 누렇게 익어갈 때, 여러분들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전어를 드시므로 맛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성산가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자연치유 심신의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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