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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용서와 사랑
운영자 2025-02-23 추천 0 댓글 0 조회 53

2025년 2월 23일 설교 요약

본문: 마태복음 5장 38-48절 말씀 

 

§ 용서와 사랑 §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이 당한 일이 있으면 앙갚음을 해주고 싶고 내가 상처받은 것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게 하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이며 세상의 이치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님의 가르침은 미움과 복수가 아니라 용서와 사랑이었습니다. 세상은 당한대로 갚아주라 하지만 예수님은 용서할 뿐 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Ⅰ.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하라

본문 38-42절 “ 생략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는 원칙은 구약 시대에 존재하던 중요한 율법 중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보복의 원칙 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범죄에 대한 형벌이 지나치게 가혹하거나 불공정하지 않도록 하려는 공의의 원칙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방식은 철저히 공평과 보복의 원리를 따릅니다. 받은 만큼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승리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가르치는 방식과 전혀 다른 새로운 원칙을 제시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단순히 이 세상의 방식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세상의 가치관과는 다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리로 움직입니다. 불의를 당하면 똑같이 보복하고, 억울함을 느끼면 반드시 되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끝까지 어떠한 보복도 하지 않으시고, 결국 십자가에서 구원의 절정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한없는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과는 다른 방식, 곧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라옵기는 오늘도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 자비의 삶을 살아갈 힘을 주시는 그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Ⅱ. 사랑은 원수까지도 포함한다

본문 43-47절 “ 생략 ”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들은 "이웃"을 자신들과 같은 유대인들로 정의하였고, 반대로 "원수"는 자신들의 공동체 밖에 있는 자들, 특히 이방인들이나 자신들과 대립하는 자들로 간주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종교적 배경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매우 도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할 만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미워할 만한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의 의가 세상 사람들의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능력은 우리가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할 때, 우리를 괴롭게 하는 자를 품을 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이해하고 용납할 때 비로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괴롭히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과 기도는 서로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랑하면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면 사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원수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없는 자들을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직접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거룩한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여서 이 세상 가운데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드러내며 살아갈 수 있는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Ⅲ. 온전하신 하나님을 닮아가라

본문 48절 “ 생략 ” 우리가 세상의 사회와 다를 바 없이 반목하고 갈등한다면, 과연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모습이 세상의 가치관과 다를 바 없이 이기적이고 분열되어 있다면, 과연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세상과 동일한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함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을 이 땅에 실현하는 공동체로 세우시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 가운데 진정한 사랑을 온전히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는 오직 교회 공동체뿐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사랑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사랑은 종종 이해타산적이고 조건적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변함이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요일 4: 7-8절  “ 생략 ” 예수 그리스도의 그 숭고하신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이 은혜의 자리는 결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을 보여주셨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어떠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사랑이며, 우리의 신앙과 삶의 근본이 되는 사랑입니다. 

바라옵기는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받은 그 사랑을 우리 주변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성산가족 여러분 , 영상으로 참여하신 성도님 여러분, 오늘 저희는 용서와 사랑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사랑은 원수까지도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온전하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받은 대로 갚아주라는 세상의 원리가 아니라 용서와 사랑을 베풀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심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낼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강판웅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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