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3일 설교요약

본 문 : 이사야 43장 4-7절

§ 해방의 의미 §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올해로 벌써 72주년이 됩니다. 2017년 해방 기념 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해방의 참 의미를 살피고 참 자유를 얻는 복된 삶이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해방의 참된 의미가 무엇입니까? 

Ⅰ. 해방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내가”라는 말이 유난히 많이 나타납니다.“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등입니다. 이 말씀은 해방의 주체가 하나님이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설명합니다. 눅4:18절에“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으로 자유하게 하는 이것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역사 속에 직접 들어오신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안에 살 때 영원한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Ⅱ. 해방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본문4절에“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해방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손에서, 죄로부터 해방하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주변의 강대국인 애굽, 앗수르, 로마, 불레셋 등은 쉴 새 없이 공격을 당하고, 침략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하셨습니다. 이유는“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이것이 이유였습니다. 사랑이 이스라엘을 해방하고 구원하신 하나님 편의 이유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도 하나님께 사랑받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살 길은 주변국이나, 강대국들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요일4:8절에“하나님은 사랑이시라”하였습니다. 렘31:3절에“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기에 해방하기를 원하십니다. 

Ⅲ. 해방은 하나님의 지으심 때문입니다. 

  본문7절에“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조성, 완성의 삼 단계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출애굽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게 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애굽인들은 모진 재앙을 경험하게 되고 장자까지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바로의 군대는 홍해에 모두 수몰되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가운데 손으로 빚은 존재가 사람입니다. 다른 피조물들은 말씀으로“있으라”고 하셨지만, 사람은 정성껏 손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과 정성이 담긴 피조물이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지으심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고전7:22절에“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요.”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은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입니다. 제임스 에이지는 인간을 날개가 땅에 못 박힌 성난 천사로 묘사하였습니다. 날개가 땅에 못 박히면 자유가 없습니다. 십자가의 못은 땅에 박힌 속박의 못을 빼내고, 자유하게 만드시는 못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지으심은 해방과 자유를 위한 것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해방의 참된 의미는 첫째 해방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해방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끝으로 해방은 하나님의 지으심, 창조하심 때문입니다. 갈5:1절에“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하였습니다. 바라기는 그리스도의 자유함 가운데서 자유를 얻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고, 우리 민족이 일치하고 단결하여, 이제는 완전한 국토, 국론의 통일로 나아가는 우리 민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홍팔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