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김용규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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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8일 설교요약
본문 : 사사기 9장 8-15절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본문 말씀은 왕의 자리를 탐해, 70명의 이복형제를 살해하고, 왕이 된 아비멜렉을 비유하여, 나무를 의인화한 요담의 우화입니다. 어느 날 나무들이 왕을 세우고자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를 차례로 찾아가 자신들의 왕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거절을 당함으로 가시나무에게 찾아가 자신들의 왕이 되어 줄 것을 청하였습니다. 그러자 가시나무는 주저함 없이 오만하게 수락을 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강론의 목적은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좋은 일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실한 일꾼을 뽑자는데 있습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꾼을 많이 뽑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본문은 크게 두 가지 내용입니다.
Ⅰ. 열매를 맺는 나무에게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였습니다.
본문은 열매 맺는 3종류의 나무를 지목하여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였습니다.
1. 감람나무에게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였습니다.
본문8~9절에 감람나무는 자신의 사명을 들어 왕이 되기를 거절합니다. 레2:1~2절에 감람유는 하나님께 소제를 드릴 때 사용한 기름입니다. 그리고 의식용으로 제사장, 선지자, 왕을 세울 때(레8:12, 삼상16:13, 왕상19:16)사용한 기름입니다. 그리고 마25:3절에 등불을 밝히는 연료로 사용 하였으며, 눅10:34절에 의약으로 사용하였고, 대하2:10절에 음식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왕의 자격 조건을 갖추었으나 사명 때문에 거절하였습니다.
2. 무화과나무에게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였습니다.
본문10~11절에 무화과나무가 나의 단것, 나의 아름다운 실과를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라고 말을 하고 거절합니다. 무화과나무 열매는 설탕이 없던 시절 당분을 제공하였고, 삼상30:12절과, 렘5:17절에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왕하20:7절에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소중한 열매를 맺는 나무였습니다. 바라기는 나라에 일꾼이나, 오늘 뽑힐 일꾼들과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무화과나무처럼 유용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포도나무에게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였습니다.
본문12~13절에 포도나무는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라고 거절합니다. 포도나무는 신구약 성경에 은유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나무로서 시80:8~14절에 하나님의 선민을 상징하였고, 레23:13절에 하나님께 전제로 드려졌으며, 눅10:34절에 치료제로 사용하였고, 요2장에 가나 혼인 잔치에 음료수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위에서 3종류의 나무는 왕으로서의 자격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건만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겸손히 왕의 자리를 거절했습니다.
Ⅱ.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에게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였습니다.
어느 날 나무들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에게 우리 위에 왕이 되라 요청하였습니다. 본문 14절에 “14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모든 나무들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시나무에게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요청하자 가시나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였습니다.
본문 15절에“~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가시나무 밑에서 위험을 피해 과연 보호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가시나무는 열매도 없고, 기름도 없으며, 태양을 가릴만한 넓은 잎조차도 없습니다. 특히 성지의 가시나무는 날카로운 가시로 찔러 상처투성이를 만들고, 주위에 해만 끼치는 무가치한 나무가 가시나무입니다.
분수를 모르면 오만방자(傲慢放恣)하고, 패역한 말과 교만한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이 죄악인 줄도 모릅니다. 결국 아비멜렉과 그를 추종하던 무리들은 함께 공멸 당하고 말았습니다(22~25절 참조).
바라기는 나라의 일꾼들과 오늘 뽑힐 일꾼들과 성산가족 중에는 단 한사람도 가시나무 같은 사람이 없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4월에 뽑혀질 국가의 일꾼들과 오늘 뽑혀지는 우리 성산 교회의 일꾼들 모두가 분수를 모르는 가시나무 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자기 사명에 충실한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나무 같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신실한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홍팔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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