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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망초대는 잡초가 아니고 알고 보면 건강에 이로운 약초입니다.
운영자 2025-05-11 추천 0 댓글 0 조회 8

망초대는 잡초가 아니고 알고 보면 건강에 이로운 약초입니다.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사방이 초록으로 물든 활기찬 계절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나들이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야외로 나가면 이름 모를 수 많은 잡초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 오늘은 망초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망초대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망초대가 잡초일 뿐입니다. 그러나 망초대를 알고 보면 건강에 이로운 약초입니다. 망초대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망초대나물, 망초나물, 개망초나물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이름이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름과는 달리 이 세 가지 식물은 서로 다른 종으로,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며,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3가지는 모두 식용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럼 차례로 망초대나물, 망초나물, 개망초나물에 대하여 무엇이 다르며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망초대나물  : 학명은 코니자 카나덴시스(Conyza canadensis)이며, 다른 이름은 담배풀, 넓은 잎 개망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망초대나물의 특징은 잎이 넓고 톱니가 있으며,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망초대나물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민간요법에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망초대나물의 효능은 해열, 소염, 진통 작용이 있으며,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논하면 해열, 소염 작용으로 염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진통 작용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소화를 돕고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끝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피부염,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옛적 시골 어머니들이 아이들이 칼에 손가락이 베이거나, 돌에 맞아 머리가 터지면 망초대나물을 짖이겨서 환부에 붙여주던 바로 그 약초입니다. 이렇게 붙여주면 곪지 않고, 상처가 잘 낫는 경험이 있을 분들이 시골 출신 중에 더러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망초대나물입니다. 

 

둘째, 망초나물 : 학명은 유파토리움 치낸서(Eupatorium chinense)이며, 다른 이름은 쓴풀, 쓴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망초나물의 특징은 잎이 좁고 길며,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적게 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망초나물의 효능은 해열, 소염, 진통 작용이 있으며, 간 기능 개선,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망초나물은 주로 나물로 먹거나 차로 마십니다. 봄철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데쳐서 무쳐 먹거나 볶아 먹을 수 있으며, 말려서 묵나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셋째, 개망초나물 : 학명은 에리게론 안누스(Erigeron annuus)이며, 개망초의 특징은 잎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줄기는 가늘고 길게 자랍니다.개망초의 얽힌 이야기가 2가지 있습니다.하나는 먼 옛날 유방과 항우가 전쟁을 할 때 초나라가 망하자 그 때 피어난 꽃이 망초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라가 망한 후에 자란 풀이라 하여 망초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하에 있을 때 들에 마구 피어난 꽃이 있었는데, 그게 망초대 꽃이었다고 합니다. 나라가 망하자 피어난 꽃이라하여 망초대가 된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망초대에 얽힌 이야기와는 달리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 라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다가 보면 가족 간에, 부부 간에, 누군가와 다투거나, 싸울 때가 있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화해하고 싶을 때, 개망초꽃, 한 다발을 선물하는 것도 멋진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개망초나물 어린 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꽃은 차로 이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개망초나물은 망초대나물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기침, 가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주의사항 및 부작용(망초대나물, 망초나물, 개망초) 

임산부나 수유부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 과용하지 말고, 조금 드시고 괜찮으시면 섭취량을 차츰 늘려야 합니다. 세 가지는 종과 효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 심신의학전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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