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지 않고 가래 삭히는 방법과 약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의 불청객의 으뜸은 감기입니다. 감기의 증세 중 삼총사가 콧물, 기침, 가래입니다. 가래의 원인은 코로 숨을 쉬면서 대기 중에 있던 먼지, 바이러스 및 세균 등이 공기와 함께 기관지와 폐로 들어가는데 이러한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가래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기관지와 폐로 들어간 것들이 점액질의 가래가 되고, 이것이 기침을 통하여 밖으로 배출이 되며, 기침은 기관이나 기관지에서 불순물을 걸러 내기 위해서 생긴 가래(오물)을 몸 밖으로 보내려는 반사 작용입니다. 여기서 약을 먹지 않고 가래를 삭히는 방법과 가래 삭히는 데 좋은 약초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래를 삭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첫째, 소금물 가글을 해주게 되면 구강과 호흡기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고 가래를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과 저녁식사 후 양치질을 해 주고 소금물로 가볍게 가글을 해주면 어느 정도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콧소리 내기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에 힘을 주어 소리를 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직법 가래를 줄이지는 못하나 목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완화해줍니다. 따라서 가래가 성대에 걸려서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 소리를 내면 성대가 내려가면서 가래가 아래로 이동을 하여 답답한 증상이 좋아집니다.

셋째, 마늘 섭취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황 화합물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알리신은 마늘을 자를 때 생성이 되는데 이 성분엔 항균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체에 감염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감염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가래 역시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마늘은 생으로 드시면 가장 좋으나 그냥 먹기가 쉽지 않으므로 요리를 할 때 마늘을 맨 나중에 넣어서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넷째, 실내 습도 날씨가 건조해지면 코와 목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가래는 호흡기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음식 섭취 목이 텁텁할 때 박하사탕을 먹거나 껌을 씹는 등 목의 이물감을 완화하기 위해 가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세미, 생강, 무, 모과, 도라지, 배 등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가래 삭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은 기관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음으로 금하며, 가래가 심하다면 모과차, 생강차, 유자차와 같이 기관지를 보호해주고 완화시켜주는 따뜻한 차를 마셔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섯째, 도라지차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라지는 가래를 없애며,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을 하므로, 감기에 의한 기침이나,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혹은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함에 있어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라지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가 되어 있어 기관지를 촉촉하게끔 해주는 점막을 만들어 줍니다.

일곱째, 미지근한 물 마시기 가래를 삭여서 배출을 쉽게 하려면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목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그렇게 해야 끈적끈적하게 얽힌 가래가 쉽게 배출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마시되 음양탕으로 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이 가래를 삭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덟째, 환기 실내에도 미세 먼지가 생성이 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나 환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안 환기는 하루에 1번 30분 이상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으며 매일 사용하는 이불과 베개에는 먼지와 진드기가 많기 때문에 가래를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불과 배게는 햇볕에 말리는 등 최소한 2주일에 한번은 세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래에 좋은 약초 몇 가지를 소개 합니다. 

첫째, 뽕나무 뿌리껍질, 얼굴부종, 고혈압, 폐경, 가래 삭임 작용, 폐열(肺熱)을 내리며, 기침 이 나고, 숨이 차고, 피 가래가 나오는데, 기관지염, 해열, 진해 거담, 폐렴, 폐수종, 이뇨, 등에 효력 있으며 상백피 끓인 물을 하루 3~4번 마시면 좋고, 여기에 도라지를 넣고 끓이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도라지, 진정, 진통, 해열, 인후증, 고혈압, 염증, 위 분비 억제, 항 궤양작용, 가래가 끓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찬데, 가슴 답답하고 아픈 데, 목이 쉬고 아픈데, 기관지염, 등에 쓰이며, 도라지 끓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셋째, 살구씨, 폐암, 췌장암, 피부암, 후두암 예방, 노화방지,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기침, 진해, 거담제로써 오래 달인 물을 공복에 마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은행, 모과, 감초차, 완두, 앵두 등 도움이 됩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 심신의학전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