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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목 아프고 콧물 나는 봄철감기에 약차로 건강을 지키자.
운영자 2024-03-24 추천 0 댓글 0 조회 21

목 아프고 콧물 나는 봄철감기에 약차로 건강을 지키자.

 

우리나라 봄철은 널뛰기 기후로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4계절을 옷을 준비해야 할 정도로, 하루는 여름 갖고, 하루는 추운 겨울 갖고, 또 전형적인 봄, 가을 날씨로 종잡을 수 없이 수시로 바뀝니다. 이때 기온에 잘 적응하지 못한 노약자와 몸이 약한 자들이 봄철감기로 목이 아프고,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고, 머리가 띵할 때는 약차를 마시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목에 통증과 입마름, 콧물 같은 감기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네 병원에는 감기 환자로 입추에 여지가 없는 초만원입니다. 이런 때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호흡기에 생긴 열을 내려 염증을 가라앉히고, 호흡기가 촉촉해져 또 다른 병원균의 침입을 막기 때문입니다. 그냥 따뜻한 물도 좋지만, 감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약차(茶)를 마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약차는 수분도 보충하면서 차에 들어 있는 독특한 성분이 있어 건강을 챙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1. 감잎 차 : 감잎에는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감잎을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효과적인 감기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감잎차는 물을 끓인 뒤 80~90℃ 정도로 식힌 다음, 물 1컵에 적당량의 찻잎을 넣어 2~3분 우려낸 뒤 마시면 됩니다. 감잎차는 재탕했을 때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많으므로 2~3번 재탕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잎차를 미리 끓여 놓고 생수처럼 마시게 하는 것도 감기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감잎차를 물 1ℓ당 10g 정도가 적당합니다.

 

2. 귤차 : 귤차는 효능이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구연산과 정유 레몬이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줍니다. 특히 겨울 감기 예방과 치료에 탁월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깨끗이 씻은 귤을 통째로 3∼4개쯤 생강과 대추를 약간 넣고 물을 부어 달입니다. 우러난 다음 귤차를 보온 통에 담아두고 틈틈이 마십니다. 기호에 따라서 꿀을 타서 드셔도 좋습니다. 

 

3. 도라지 차 : 쓰고 매운 맛의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 기침을 완화시킵니다.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기침, 가래가 많은 사람,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물 1L에 도라지 10g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20분간 더 끓여 드시면 적당합니다.

 

4. 매실 차 : 매실차에는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 있어 피로회복, 소화, 해열 작용이 뛰어 납니다. 매실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항아리나 병을 소독한 뒤 완전히 말리고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항아리의 경우 초파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지나 비닐로 밀봉해야 합니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한 번씩 휘저어 설탕이 녹아내려 굳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해주면 됩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매실과 청을 분리해 먹을 수 있는데, 매실청을 물과 5:1로 희석해 드시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맥문동 차 : 맥문동은 호흡기에 좋은 대표적인 한약재 차입니다. 폐와 기관지는 건조하면 병이 잘 생기는데 맥문동은 호흡기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래된 기침, 잔기침, 마른기침에 좋습니다. 물 1L에 맥문동 10g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30분간 더 끓입니다.

 

6. 모과차와 유자차 : 맛과 향이 좋으며, 감기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도 물론 좋지만, 일반차로도 매우 인기 있는 차입니다. 유자나 모과는 10월 말에서 11월에 수확하는데, 이를 구매해 유자는 씨를 빼고 껍질째 채를 썰어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밀봉하면 됩니다. 이를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뜨거운 물에 타서 드시면 유자차가 됩니다. 모과는 얇게 나박썰기를 해, 유자차와 같은 방식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됩니다.

 

7. 생강차 : 감기에 걸리면 가래가 목에 끼고 기침이 나는데 생강차가 너무 좋습니다. 감기엔 생강차라는 말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침을 멈추게 해주고, 가래를 삭혀 주기 때문입니다. 생강은 비타민C와 단백질이 풍부해 위장을 보호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혈액순환, 식욕증진, 숙취에도 매우 효과적인 차입니다.

 

8. 파 뿌리 차 : 파뿌리는 맵고 열성이 강해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감기 초기에 오한이 있고 콧물, 재채기가 시작될 때 마시면 매우 좋습니다.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므로 평소 위산 과다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파 뿌리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물 1L에 파뿌리 10g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10분간 더 끓여 마십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매운맛이 소멸되어 약성이 떨어집니다.

 바라긴 봄철 감기를 약차로 물리치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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