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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봄나물을 알고 드시면 건강에 청신호가 켜집니다.
운영자 2024-03-17 추천 0 댓글 0 조회 18

봄나물을 알고 드시면 건강에 청신호가 켜집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날씨가 밀고 당기기, 일명 ‘밀당’이 이루어집니다. 봄이 올 듯 말듯, 올랑 말랑 애간장을 태우다가 봄인가 했더니,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일교차가 심한 계절입니다. 그러나 이미 남녘에는 봄꽃이 피었고, 봄나물이 등장하여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겨우 내내 움츠리게 했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나물이 봄의 전령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밥상도 봄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찌개, 탕, 정골 음식을 위주로 드셨다면, 이제는 신체가 긴 경울 잠에서 깨어나 기지게를 켜고, 활동하는 계절이 돌아왔음으로 봄나물로 밥상을 채워야 할 것입니다. 봄은 간이 피곤한 계절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하품 나고, 눈꼽이 끼고, 눈물이 나는 이런 증세는 간이 피곤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계절에 맞게, 체질에 맞게, 좋은 음식을 예비하셨습니다. 봄에 봄나물을 드시면, 음식을 드시는 것이 아니라 보약을 드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에 봄나물을 알고 드시면 건강에 청신호가 켜집니다는 주제로 봄나물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냉이 : 들이나 밭에서 자라며 두해살이풀입니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칩니다. 5~6월에 흰색 꽃을 피우며, 어린 순, 잎, 뿌리는 이른 봄에 밥을 장식하는 나물입니다. 냉이된장국은 한 뿌리만 넣어도 냉이 맛이 진동합니다. 그리고 데친 나물을 잘게 썰어 그 물에 내이 죽을 끓여 먹어도 일품입니다. 냉이는 비타민 B₁과 C가 풍부하여 피곤한 간을 활기차게 만들며, 눈을 밝게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약으로 쓸 때는 꽃이 필 때 채취해 햇빛에 말리거나 생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효는 비장을 실하게 하며 이뇨, 지혈, 해독 등의 효능이 있으며, 비위허약, 당뇨병, 토혈,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안질 등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나물로 사용할 때는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해야 나물이 부드럽습니다. 

 

2. 씀바귀 : 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는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고채(苦菜), 씸배나물이라고도 합니다. 줄기를 자르면 쓴맛이 나는 흰 즙이 나옵니다. 흰 즙을 상처에 바르면 상처가 잘 아물며 덧나지 않습니다. 5~7월에 노란색 꽃이 핍니다. 쓴맛이 있지만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쓴바귀는 입맛을 돋우며, 항염, 항암 작용이 강하여 염증과 암 치료에 그만입니다. 위염, 식도염을 치료하며, 위암, 대장암, 직장암을 치료한 사례가 많습니다.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 사용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합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씀바귀,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꽃 씀바귀라고 합니다. 둘 다 식용이 가능하며, 약으로 쓸 때는 흰 꽃을 피우는 쓴바귀가 약성이 낫습니다. 

 

3.달래(wild rocambol 또는 wild garlic) : 산과 들, 밭둑에서 잘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달래를 소산(小蒜), 야산(野蒜), 산산(山蒜)이라고도 합니다.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 빛이 도는 흰색으로 핍니다. 잎과 알뿌리 날 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간장, 강된장에 썰어 넣어 달래장으로, 부침 재료로도 이용합니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많이 들어있어 맛이 맵습니다. 한방에서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吐瀉癨亂)으로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질리고 아픈 것과 복통을 치료합니다.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도 쓰며, 협심 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합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동북부, 우수리강 유역에 많이 분포합니다.

 

​4.쑥 : 양지바른 풀밭, 밭둑에서 자라는 들나물로서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쑥은 한국에 약 30여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강화의 약쑥으로 사자발 쑥, 싸리쑥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뜸을 뜰 때 사용하는 참쑥이 있습니다. 쑥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린 쑥은 떡에 넣어 쑥떡을 해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약속은 5월 단오에 채취해 말린 것을 최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복통, 지혈제로 쓰고, 냉(冷)증으로 인한 생리불순이나 자궁 출혈 등에도 사용합니다. 생즙을 내어 먹으면 혈압을 떨어뜨리고 말려서 먹으면 낮은 혈압을 올려줍니다.여름에 모깃불을 피워 모기를 쫓는 기피제로 쓰기도 합니다. 방이나 차량의 실내에 불을 피워 연기로 채우면 잡 냄세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합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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