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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흔히 먹는 음식 중에 잘못 먹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운영자 2024-02-18 추천 0 댓글 0 조회 29

흔히 먹는 음식 중에 잘못 먹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중에 잘못 먹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명을 잃는다는 말은 음식에 독성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독성이 들어 있는 음식을 드시면 토사곽란(吐瀉癨亂)을 일으키고, 몸이 마비되고, 심지어는 24시간 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주의할 것은 똑같은 음식인데, 어느 때는 먹어도 괜찮고, 어느 때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주의해야 할 음식과 주의해야 할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 : 4계절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감자에 천연독소인 솔라닌(solanine)과 차코닌(chaconine)이 들어 있는데, 특히 껍질 부분에 많이 들어 있으며, 싹이 많이 났거나 껍질이 녹색으로 변한 감자에는 아주 많이 들어 있어 식용불가입니다. 싹튼 감자는 싹을 도려내면 어느 정도 독성을 제거할 수 있지만,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식용불가입니다. 이 독성은 요리를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솔라닌은 적혈구 파괴 및 신경계 손상을 일으키고,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감자를 보관할 땐 감자 한 상자에 사과 한 개를 넣어 보관하면 싹 트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와 양파를 함께 보관하면 둘 다 금방 상하게 됩니다. 감자 냉장고보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고구마 : 껍질이 갈색을 띠거나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흑반 병이라는 병균에 오염된 고구마로, 먹을 경우 쓴맛이 나며 메스꺼움과 설사 등의 여러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사람은 물론이요, 동물도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고사리 : 생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ptaquiloside)라는 단백질과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발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잘못 섭취하면 시력 저하가 오며 위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고사리를 먹은 소나 말 등 초식 동물들이 방광암으로 폐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타킬로사이드는 수용성이라 꼭 물에 담가 불려서 먹어야 합니다. 30분 이상 푹 삶으면, 유해 물질 90% 이상이 제거됩니다.

 

버섯 :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용버섯에도 아가리틴(agaritine)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인간에게 발암을 일으키느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식용버섯에 들어 있는 독소는 다른 독소와는 달리 버섯의 독소는 대개 조리하면 상당량이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생으로만 먹지 않고, 말려서 먹거나 익혀서 먹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독버섯에 있는 독은 요리를 해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독버섯은 절대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은행 : 은행은 징코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고 고혈압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에 청산이라는 독성분이 있어서 꼭 조리해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리를 했을 때도 10알 이하, 체력이 약한 분은 7알 이하로, 한꺼번에 많이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청산배당체에 중독되어 설사나 마비 증세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콩류 : 작두콩에는 두통을 유발하는 타이라민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작두콩은 식용불가이며, 특히 G6PD라는 유전병을 가진 사람은 작두콩을 드시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음으로 절대 식용불가입니다. 그리고 붉은 강낭콩은 생으로 5알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생으로 먹지 않기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습니다. 콩류에 든 독성분은 PHA(Phytohemagglutinin) 라고 하는데, 이것은 살충제의 성분으로 충분히 끓여주면 독성을 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한 불에 천천히 요리하면, 이 독성을 오히려 농축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센 불로 요리해야 합니다.

 

토마토 : 덜 익은 토마토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맛이 나고 먹은 후 메스껍고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토마토 잎과 줄기에는 신경과민, 두통과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패류와 피낭류 : 흔히 먹는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이매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는 3-6월까지는 드시면 안 됩니다. 패류와 피낭류를 먹지 말라는 이유는 바로 패류 독소 때문입니다. 패류 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동, 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 자연 소멸됩니다. 이 독소를 먹게 되면 30분 이내 입술 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 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패류 독소는 열을 가해도 독이 없어지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매우 위험으로 드시면 안 됩니다.

 

호박 : 오래된 호박은 당분이 발효되면서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독소가 다량 생성됩니다. 이 독소는 수박, 오이 같은 박과의 식물들이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살충 성분으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 위염, 급성 장염, 급성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보관한 호박을 먹을 때는 혀끝에 대어 보고, 쓴맛이 난다면 먹지 않도록 해야 하고, 아주 미세한 쓴맛이라면 속을 잘 긁어내어 버리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내용은 국가 과학기술 정보센터, 해양수산연구 정보 포털을 참고하였음).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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