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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설 명절에 국내외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운영자 2024-02-04 추천 0 댓글 0 조회 39

설 명절에 국내외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설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4년 설 명절은 8-12일까지 공식적으로는 4일입니다. 올 설에도 민족 대이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000만 이상 설 명절이 이동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에 해외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외로 이동 인구가 많은 만큼 감염병에 걸릴 위험도 더욱 높아지는 때입니다. 코로나19 이후에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이 높지만, 독감을 비롯하여 여전히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 음식과 관련한 각종 감염병도 조심해야 할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설 연휴 동안 어떤 감염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합니까? 우리나라 질병관리 본부의 도움말을 참조하여 설 연휴 기간 동안 각별히 조심해야 할 국내외 감염병과 그 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설 연휴 기간에 국내에서 주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으로는 노로 바이러스, 독감(인플루엔자)이며, 해외(동남아)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과  말라리아 등  차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국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노로 바이러스와 독감에 대하여 


첫째, 노로 바이러스 : 명절에는 음식을 대량으로 준비함으로 상하기 쉬운 데다가 음식을 한 상에 놓고 같이 먹게 되면서 집단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이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인 불청객이 노로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한겨울에도 살아남는 강력한 바이러스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감염경로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는 경우, 어패류를 날로 먹는 경우, 그리고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만지는 등 환자와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음으로 조심해야 합니다.예방법으로 따로 예방백신이 없어 가족 모두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며, 명절음식은 조리 후 1~2시간 내로 섭취하고, 남은 음식과 식재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굴 등의 수산물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누,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철저히 씻고 일회용 휴지로 물기를 닦아야 합니다.

 

둘째, 독감(인플루엔자) : 현재 독감은 주춤한 듯 보이나 아직 유행 중입니다. 질병 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환자가 집중된 이후, 연속 감소세를 보이지만 설 연휴로 인하여 환자 발생 수가 급증할 수 있음으로 안심은 금물이며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법으로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어 접종시기 내 예방접종을 질병 관리본부에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감은 초봄까지 유행이 이어지는 경향이 있음으로, 설 연휴 뿐만 아니라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새 학기 또 한 번 환자가 급증할 수 있음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필요하신 분은 예방접종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 비누로 손을 철저히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수건으로 가리고 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감기와 구분되는 독감의 특징적인 증상을 명확히 숙지해 의심되는 즉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동반합니다. 무엇보다 최근 불거진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인해 약을 기피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약 복용 없이 자연치유에만 의존하면 폐렴 등 더 심각한 상태로 악화 될 수 있음으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해외(동남아)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과 말라리아에 대하여


첫째, 장티푸스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을 여행할 때, 음식과 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등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예방법으로 손을 철저하게 씻고 길거리 음식은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과 음료수 또한 포장된 것을 마시도록 하고, 과일, 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 동남아지역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질환이 또 있습니다.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예방법으로 지카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고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퇴치 제품(모기장, 모기 기피제)을 사용하고, 밝은색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및 뇌기형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음으로 동남아 여행을 자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접촉, 수혈 등을 통한 감염사례도 보고된 바 있음으로, 여행 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최소 한 달간은 헌혈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여행 후 발열, 두통,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한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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