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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삼통은 건강의 바로미터입니다.
운영자 2018-09-09 추천 0 댓글 0 조회 277

삼통은 건강의 바로미터입니다.

 사람의 인체는 구규(九竅)를 가지고 살아 가게 됩니다. 구규란 아홉가지 구멍을 말합니다. 얼굴 위쪽에 있는 음의 구멍인 눈, 귀, 코는 받아들이고, 아래에 있는 양의 구멍인 입, 전음, 후음은 배설을 합니다. 양은 배설을 하고 음은 수용을 합니다. 먼저 음의 구멍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눈은 받아들이기 싫으면 닫으면 그만이고, 귀는 들어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코는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이 비슷하나 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본령입니다. 

 

그리고 양의 구멍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입은 받아들이는 것(음식)과 내 밷는 것(말)이 반반이나 선택할 수 있고, 전음과 후음은 적당한 때를 가려서 배설을 합니다. 전음의 소변이나, 후음의 대변은 배설하기 싫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부과적인 설명을 곁들이면 음과 양의 중심에 있는 코와 입은 배설과 수용이 반반이며, 전음과 눈은 선택의 기회가 있고, 귀와 후음은 항시 음과 양의 본질적인 역할에 충실합니다. 

 

음은 모두 겉으로 나타나지만, 양은 두 개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구규가 평화하고 화합하려면 우선 음을 중심으로 수용하고, 양을 중심으로 적절한 배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일 아홉 구멍 중에 문제를 일으킬 때는 문제의 구멍을 잘 살펴야 합니다. 수용하는데 문제가 있나? 아니면 배설하는데 문제가 있나? 귀처럼 수용할 때 무조건 수용하나? 아니면 눈처럼 수용하기 싫으면 수용하지 않나? 아니면 코처럼 수용을 중심에 두고 그만큼 반사적으로 배설하나? 눈, 코, 귀 중에 어디가 좋지 않나? 눈, 코, 귀 중 어느 부분의 수용의 문제가 있는 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구규의 기능 즉 수용과 배설이 원활하면 건강 한 것이고, 원활하지 못하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지면 관계로 양을 중심으로 배설의 문제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음과 후음의 배설은 소변과 대변입니다. 여기에 전신을 통하여 배설 되는 땀을 포시켜 삼통이라 하였습니다. 즉 삼통(땀, 소변, 대변)은 건강의 바로메타(미터)입니다. 땀, 소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한 것입니다. 

 

먼저 땀을 적당하게 흘리는 것은 건강에 청신호입니다. 땀이 잘 나는 것도 장부의 기능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청신호입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땀은 몸 속의 양기가 진액을 증발시켜 형성된 것, 양가어음위지한 (陽加於陰謂之汗)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태양이 수면을 쬐어 수분이 증발되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사람은 땀을 알맞게 흘려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도 나쁘고, 땀을 흘리지 않는 것도 해롭습니다. 

 

자연계에서도 비가 적당히 내려야 좋지 비가 지나치게 많이 내려 홍수가 나면 좋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그 만큼 진액의 유실(流失)이 많다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땀이 알맞게 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노동을 하여 땀을 흘리는 것도 건강에 유익합니다.

 

대변이 잘 나오는 것은 위장과 대장 즉 소화기능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중병을 앓고 있거나 열이 많이 나는 병자는 특히 대변을 잘 보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변비가 있으면서 열이 나는 것을 양명발열(陽明發熱)이라고 합니다. 환자가 며칠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일이 있을 때 대변을 잘 보게 해 주면 열은 저절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틀이나 사흘 만에 변을 한 번 보는 것을 변비(便秘)라고 부릅니다. 

 

날마다 대변을 시원하게 잘 보는 사람은 여간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변에 어려움이 있다면 변비에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음식(고기보다는 채소, 먹위대, 근대, 소류쟁이, 고구마 줄기, 톨한대, 호박잎 등)이 좋습니다. 설사 또는 연변일 결우 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도토리 묵, 도토리, 감, 곶감, 밤 등)이 좋으며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는 것을 수도창통(水道暢通)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인체는 60-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은 늘 몸속에 흘러서 순환해야 합니다. 고여 있는 물이 썩듯이, 인체의 물이 잘 순환하는 것이 건강한 증거입니다. 사람이 마신 물은 오장육부의 양기(陽氣)로 인해 온 몸 구석구석에 공급됩니다. 그런 다음에 폐의 침강(沈降) 작용으로 인해 물이 방광에 모였다가 오줌으로 몸 밖으로 흘러 나오게 됩니다. 

 

소변이 잘 나오는 것은 몸 속에서 물이 순조롭게 잘 순환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뿐만 아니라 몸에 양기(陽氣)가 충만하고, 심장(心臟), 비장(脾臟), 신장(腎臟), 폐(肺), 방광(膀胱) 등의 장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소변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식(수박, 참외, 호박,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홍어, 가오리, 조기 등등 )을 드시는 것이 좋으며,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임목사(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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