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신명기8:11-18 개역개정
-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년 11월 17일 설교 요약
본문: 신명기 8장 11-18절 말씀
§ 여호와를 기억하라 §
오늘은 2024년도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추수 감사절,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참된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생략". 바라기는 이 말씀에 은혜 받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잊지 말 것은 무엇입니까?
Ⅰ. 성도는 구원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14절 "생략".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축복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감사의 이유는 출애굽의 은혜, 구원의 은혜였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감사가 식었습니까? 구원의 기쁨, 구원의 감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성도님 여러분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구원의 기쁨과 구원의 감격을 뜨겁게 회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성도는 형통할 때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12∼14절 "생략". 사람이 배가 고프면 코가 예민해집니다. 그러나 배가 부르면 자동적으로 코가 무디어지기 마련입니다. 영적인 견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절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형통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잘 될 때, 형통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는 것을 바로 교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7∼18절 "생략" . "축하합니다. 얼마나 좋으세요?"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렇게 인사를 한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대답을 해야 되겠습니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형통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님 여러분 다윗처럼 형통할 때, 평안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성도는 곤고할 때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15∼16절 "생략".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곳은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그들을 해하는 불뱀이 있었고, 전갈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곳은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목축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까? 그들을 골탕을 먹이기 위해서 였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었습니다.
본문 16절 "생략".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광야에서도 자신들의 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 전체를 책임지시고, 돌보아 주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주릴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그들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그들이 목말라 할 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생수가 솟아나게 하셔서 그들의 갈한 목을 해갈하셨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갈 길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저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살던 40년 동안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돌보시고 책임져 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16절 "생략".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주의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마침내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가 늘 감사하면서 살아온 것이 그로 하여금 그렇게 평온한 삶을 살 수 있게 만든 근본적인 이유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 언제나 행복이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할 때 저절로 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렵다할지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잊지 맙시다. 성도님 여러분! 곤고할 때도 그 속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도님 여러분! 오늘은 추수 감사 주일을 맞이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할 것은 첫째, 구원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성도는 형통할 때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끝으로 성도는 곤고할 때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가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홍팔주 목사 -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