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0일 설교요약

본문: 사사기 15장 14-20절

§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

 본문19절은 삼손이 갈증으로 인하여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물을 마시고 해갈함으로 정신이 온전하게 돌아온 내용입니다.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로 회복을 기다리는 분은 생수의 근원 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회복시켜 주십니까?

Ⅰ.성령 충만케 하여 모든 결박을 풀어 회복시켜 주십니다.  

본문14절에“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삼손이 지금 처한 형편이 어떤 상황이냐면 사랑했던 아내가 결혼식 하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버렸습니다.(삿15:1-2절) 또 9절에 블레셋 군인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자 삼손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우 삼백 마리의 꼬리에 횃불을 붙여, 다 익은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에 들여보내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쳐 버렸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반격하여 본문13절에 삼손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삼손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14절에 삼손은 결박되어 꼼짝없이 죽을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여,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손에서 떨어졌습니다. 슥4:6절에“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인간은 아무리 유능해도 인식의 한계, 능력의 한계, 윤리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하면 한계를 뛰어 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Ⅱ.남은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림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나귀 턱뼈 하나만 있어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얼마든지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보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회복을 일으키는 기적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막9:23절에“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바울은 빌4:13절에서“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했습니다. 

본문 18절에 삼손이 심히 목이 말랐습니다. 그러나 16절에 삼손이 회복된 후 한 일이 무엇입니까?“나귀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명을 죽였도다.”하나님이 천명을 죽여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하고 있습니다. 잠16: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대하32:25절에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약4:6절에“하나님 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하였습니다. 잠22:4절에“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시147:6절에는 겸손하면 여호와께서 붙들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Ⅲ.부르짖어 기도할 때 인생의 목마름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삼손의 기도는 무식한 것 같지만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아주 단순한 기도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켜 한 우묵한 곳에서 물을 터뜨립니다. 마26:41절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회복의 복을 누리려면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삼손은 다급할 때 2번 기도 합니다. 16장 28절에서 눈알이 뽑히고 재주 부려야하는 비참한 처지가 되었을 때 부르짖었고, 다른 하나는 오늘 본문 18절입니다. 

회복의 복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기도입니다. 눅21:36절에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였습니다. 영적 전쟁의 승리의 비결은 기도인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엡6:18절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하였습니다. 삼상12:23절에 사무엘은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까지 했습니다. 렘33: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였습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첫째 성령 충만케 하여 모든 결박을 풀어 회복시켜 주십니다. 둘째 남은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림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끝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인생의 목마름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바라기는 호국의 달 6월에 성령 충만함으로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성산가족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홍팔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