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일 설교 요약
본문: 에베소서 6장 1-4절
결국은 영적 전쟁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령충만(엡 5:18)과 영적전쟁(엡 6:10)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바울이 그 사이에 배치한 것이 바로 가정의 관계들입니다.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가정이 영적 전쟁의 전쟁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입니까? 자녀는 하나님이 맡기신 기업이며 선물입니다(시 127:3). 이 귀한 선물을 지키는 싸움에 세 가지 책임이 있습니다.
첫째, 자녀는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해야 합니다.
순종은 외적 행동이고, 공경은 내적 태도입니다. 바울은 둘 다 요구합니다. "주 안에서"라는 전제가 핵심입니다. 부모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된 것임을 인정하는 데서 순종이 나옵니다. 이 순종은 우리의 본성에 반하고, 성령충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빌 2:6-8). 그 십자가의 순종을 본받는 것이 자녀의 순종입니다.
둘째,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곧 반복적으로 낙심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분노가 쌓이면 결국 낙심이 됩니다(골 3:21). 과도한 기대와 압박이 대표적입니다. "공부해라"는 사랑에서 나온 말이지만, 자녀는 "지금 네 모습은 충분하지 않다"로 듣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 자녀에게 투영될 때, 그 기대는 사랑이 아니라 짐이 됩니다. 자녀를 내 욕심대로 휘두르는 것은 "술에 취한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영적 전쟁입니다.
셋째, 부모는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기준은 내 생각이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쉐마는 가르칩니다(신 6:6-7). 가장 강력한 교육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상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먼저입니다. 자녀는 부모가 말하는 것보다 부모가 사는 것을 봅니다. 이것도 성령충만 없이는 불가능한 영적 전쟁입니다.
결국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싸움의 핵심은 "나의 것이냐 하나님의 것이냐"입니다. 어쩌면 이 싸움은 순교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순종하지 못한 자녀를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아들이 계시고(빌 2:8), 자녀를 낙심시킨 부족한 부모를 위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신 완전한 아버지가 계십니다(롬 8:3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기에(갈 4:4-5), 우리는 그 사랑을 자녀에게 흘려보내는 통로가 됩니다. 완벽한 부모와 자식이 되어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아버지 앞에 나아갈 때, 완전하신 아버지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십니다. 날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며, 이 영적 전쟁을 싸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최형규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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