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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한량없는 은혜
최형규 목사 2026-04-19 추천 0 댓글 0 조회 6
[성경본문] 마태복음1:1-17 개역개정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6년 4월 19일 설교 요약

본문: 마태복음 1장 1-17절

 

§ 한량없는 은혜 § 

 

서론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합니다. 지루한 이름들의 나열처럼 보이지만, 오늘 본문은 신학적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복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첫째, 족보는 한량없는 은혜의 기록입니다. 

마태는 아브라함-다윗-바벨론-그리스도로 이어지는 14대×3의 구조를 통해, 이스라엘의 2,000년 역사 전체가 예수님을 향해 달려왔음을 선언합니다. 본문에서 "낳고"는 약 40번 반복됩니다. 아브라함의 거짓말, 다윗의 불륜과 살인, 바벨론 포로라는 역사의 단절 속에서도 이 "낳고"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떤 인간의 죄악도 하나님의 약속을 끊지 못했다는 선언입니다. 

 

족보에 등장하는 다말, 라합, 밧세바, 므낫세 같은 흠결 있는 이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족보에 있는 이유는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때문입니다. 세리였던 마태 자신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이 이름들을 담았습니다.

 

둘째, 은혜는 기억되고 전수되어야 합니다. 

사사기 세대의 비극—다음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함—은 지식의 부재가 아니라, 경험적 앎의 단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은혜는 주일 예배 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전해져야 하고(신 6:7),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의무감이 아니라 은혜의 감격에서 나옵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니다.

 

결론

"나는 자격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이 이 은혜를 주셨다"는 감격이 살아있는 사람만이, 그 한량없는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이 은혜 안에서, 이 은혜로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최형규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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