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1 바리새인을 향한 예수님의 책망
- 운영자 2025.8.31 조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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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2 : 22 - 32 | 개역개정
- 2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 2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 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 26.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 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 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2025년 08월 31일 설교 요약
본문: 마태복음 12장 22-32절 말씀
§ 바리새인을 향한 예수님의 책망 §
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도 이렇게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이 가진 마음의 상태, 즉 영적인 분별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우리 주변에서도 동일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도, 어떤 이들은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의심과 비판으로 일관합니다. 혹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대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과연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하심을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오늘 저희는 함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떤 마음의 상태로 하나님의 역사에 반응하고 있는지,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어떠한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지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째.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 22-24절 생략 마태는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갈등을 묘사하고, 순수하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무리들과 인정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예수님을 대적하는 바리새인들을 의도적으로 대조하려 하고 있습니다. 신이 나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환영하는 무리와는 대조적으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방하기에 급급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무리의 인기를 얻기 위해 예수님과 경쟁을 하다가 결국 이렇게 망가져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을 행하셨다고 인정할 수 없다면, 유일한 대안은 악령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날마다 힘써야 합니다. 교만과 시기심,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서 우리 모두가 바리새인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지식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우리의 전 인격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의 존재 앞에서 순수한 아이와 같이 기뻐하며 찬양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때마다 목도할 때마다 내 인생에 일어난 그 크신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외적인 문제보다 내적인 문제를 더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 25-29절 생략 안타깝게도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서 이미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으시는 것을 직접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해하기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이지요. 기적은 믿음과 함께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하신 일이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보게 하신 맹인보다도 더 보지 못하며 믿음도 결핍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일을 하시든 바리새인들은 주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절대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부정해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그의 영역을 강탈하시는 것을 꼼짝 못 하게 묶인 채 지켜보기만 할 뿐입니다. 예수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탄을 결박하시고 그가 억압하고 있는 사람들을 강탈하셔서 자유롭게 살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 역시도 한때는 강한 자인 사탄의 집에 갇혀 죄와 절망과 고통 가운데 살아가던 존재들이었습니다.
사탄이 주는 두려움에 묶여, 어둠 속에서 신음하는 존재들이었지요. 그러나 더 강하신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사탄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를 결박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 어둠의 집에서 강탈하여 내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탄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진리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줍니까? 첫째로, 우리는 더 이상 사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우리를 묶고 있던 모든 어둠의 사슬을 끊으시고 우리를 강탈하여 자유하게 하신 주님의 그 놀라운 승리를 매일의 삶 가운데 기억하심으로 우리 또한 세상 가운데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본문 30-32절 생략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하시는 일을 보면서도 그것을 마귀의 역사라고 단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통해 세상에서 이루시는 구원 사역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도 계속해서 거부하는 것, 하나님이 세상에서 사역하신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 바로 성령을 거역하는 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이상 회색지대에 머물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선택하라고 도전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모으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반대하며 해치는 자가 될 것인가? 이것은 단순히 교회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지를 묻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혹시 지금까지 구경꾼의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오셨습니까?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계셨습니까? 오늘 이 시간, 주님의 단호한 음성 앞에 우리의 중심을 정하고 온전히 주님 편에 서기로 결단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시간과 재능, 물질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는 일에 동참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성산교회 성도님 여러분 모두가 마지막 날까지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님과 함께 생명의 열매를 풍성히 모으는 신실한 일꾼들로 발견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강찬웅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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