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감사
- 운영자 2021.11.7 조회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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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설교 요약
본문 : 먀갸복음 14장 1-9절
§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감사 §
본문의 베다니의 시몬은 예수님께 문둥병을 고침 받는 큰 은혜를 입고, 너무 감사하여 예수님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식사하시던 중에 한 여인이 들어와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머리에 향유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본문 3절에“(생략)”, 이 여인은 오직 주님만을 위한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에 의하면 이 여인은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인데, 자신과 오라비를 살려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장 귀한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아낌없이 쏟아 부은 것입니다.
11월은 추수 감사절이 들어 있는 감사의 달입니다. 추수감사절을 앞에 두고 올 한해는 마리아처럼 오직 주님만을 위한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다같이 이런 심령으로 찬양 한 번 하겠습니다. “내게 있는 향유 옥합”(가사 생략)성산 가족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본문 말씀에 은혜를 받고 우리도 마리아처럼 옥합을 깨뜨려 주께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옥합을 깨뜨려 주께 드린 감사는 어떤 감사입니까?
Ⅰ. 사랑이 넘치는 감사였습니다.
본문 3절에“(생략)”하였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자신의 인생이 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잊을 수가 없어서 예수님께 찾아가 가장 귀한 향유를 드리고 사랑을 눈물로 고백하며 옥합을 깨뜨린 것입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주님만 생각해도 이 여인처럼 죄 사함과 구원의 감격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납니까? 나의 가장 귀한 것, 심지어 나의 생명까지도 주님께 드리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씻으면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수없이 되뇌며, 고백했을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감사만이 참 감사입니다. 그러므로 성산 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 모두가 이번 추수 감사절에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감사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Ⅱ. 정성을 다한 감사였습니다.
본문 3절에“(생략)”하였습니다. 마리아에게는 그 누구도 따라오기 어렵고, 흉내 내기 어려운 정성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정성은 귀한 향유를 드린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겼습니다. 그리고 온갖 비난에도 묵묵히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닦았습니다. 그녀가 쏟아 부은 향유는 3백 데나리온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한 번에 예수님을 위해 쏟아 부어 바쳤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3백 데나리온은 주일 공휴일을 제외한 1년 품삯입니다.
그녀의 정성이 담긴 감사가 예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었고, 주님도 그녀에게 넉넉하게 축복하셨습니다. 본문 9절에“(생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전 성경은“저를 기념하리라". 실로 기억할만한 정성이 담긴 감사요, 기념이 될 만한 정성이 담긴 감사입니다. 이런 정성이 담긴 예물로 주님께 감사할 때 주님은 흡족하셨고, 기뻐 받아 주셨던 것입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이제 우리도 오는 추수감사절에 마리아처럼 정성을 다한 감사로 주께 영광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Ⅲ. 헌신을 다한 감사였습니다.
본문 3절에“(생략)”하였습니다. 마리아의 행동은 3백 데나리온의 거금에 해당하는 향유를 드렸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전적으로 헌신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감사는 물질 뿐 아니라 몸과 마음, 심지어 목숨까지 전체를 바칠 수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신이 있는 감사만이 참된 감사입니다. 성도님 여러분, 아직도 깨어지지 않은 옥합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전적인 헌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옥합을 깨뜨려야 할 때입니다.
주님을 향한 내 믿음과 마음을 확증하기 위하여 더욱 옥합을 깨뜨려야 합니다. 그런데 깨뜨려진 옥합은 향기를 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깨뜨리는 고통 뒤에 따르는 은혜입니다. 나의 소중한 옥합을 깨뜨려 주님을 위해 헌신할 때 믿음의 향기가 진동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음과 같이 헌신의 열매입니다. 바라기는 성산 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 모두가 헌신을 다한 감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산 가족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해마다 11월에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면서, 감사의 본질과는 전혀 다른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감사에 국한된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긴 코로나 터널에서 벗어나, 2021년 올 추수감사절은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감사로 주님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감사는 어떤 감사입니까? 첫째, 사랑이 넘치는 감사였습니다. 둘째, 정성을 다한 감사였습니다. 셋째, 헌신을 다한 감사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사랑이 넘치는 감사, 정성을 다한 감사, 헌신을 다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 홍팔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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