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7일 설교요약

본문: 마태복음 21장 18-22절

§ 기도는 실패가 없습니다. §

 본문 말씀은 그 기도의 능력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5일 전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호산나!”라고 외치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날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 청결 작업을 단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의 삼남매 집으로 가셨어 주무셨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무화과나무에게 열매를 얻고자 하셨으나 열매가 없음으로, 다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으리라 저주하셨는데, 그 무화가 나무가 말라 죽었습니다. 본문21-22절에“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기도가 “실패가 없는 믿음의 기도일까요?” 

1. 기도를 소중히 여기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사람을 맺어주는 이 세상 그 무엇 보다 소중한 기적의 도구입니다. 거짓 없이 확실히 믿고, 믿음으로 기도해보라는 것입니다. 사실 진실한 기도보다 더 큰 믿음의 역사를 일으키는 기도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승리를 원하면 최대의 축복의 도구인 기도를 활용하십시오. 하늘과 땅을 잇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그 기도는 능력의 통로가 됩니다. 할렐루야!

특별히 하루의 첫 시간, 새벽을 하나님 만남의 시간으로 구별해두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역사상 위대한 신앙 위인들을 보면 대개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일꾼을 세우는 새벽성회에 훈련을 받았고, 성산교회를 세우는 일꾼으로서,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Ⅱ.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어떤 분은 기도할 때 하나님께 무조건 요구부터 합니다. 그 다급한 마음이야 이해가 되지만 하나님의 입장도 생각해야 합니다. 시14:1절에“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그 사람의 말은 참으로 어리석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자리를 굳게 지키시며,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그 기도는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드릴 때 마다 마무리 기도는, 십자가를 앞에 놓고, 기도 하셨던 주님처럼 “제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이것이 기도하는 성도의 참된 마음이어야 합니다. 

Ⅲ. 헌신의 땀이 수반된 기도입니다. 

 기도는 ‘요구’이기 전에 ‘복종’이고 ‘실천을 위한 다짐’이기에 기도에 필수적으로 헌신의 땀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이원론적인 신앙을 배격합니다. 즉 신앙 따로, 생활 따로 이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죽은 믿음으로는 아무것도 기대 할 것이 없습니다. 무화가 나무가 죽었는데 싹이 나겠습니까? 입이 피겠습니까? 무슨 열매를 맺겠습니까? 봄이 오면 고목나무에도 꽃은 핀다고 사람들이 하는데, 꽃이 피는 이유는 고목일망정, 살았으니까 꽃이 피지, 죽었는데 무슨 꽃이 핍니까? 봄이 오고, 또 봄이 오고, 봄이 열 번 온다 해도 죽은 나무는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Ⅳ.(끝) 사랑과 용서가 샘솟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도 움직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도 변화를 시킵니다. 그래서 생기는 기도자의 변화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파워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야곱입니다. 야곱은  얍복강 강에서 철야기도를 통해 제일 먼저 변화되자, 그의 형 에서도 기적적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변화의 전이, 변화의 도미노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한 후에 누군가에 대한 미움과 한이 씻기고,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는 기도가 세상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기도가 됩니다. 할렐루야! 

기도에 사랑과 용서가 넘치면, 어떻게 축복의 문이 열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앙 공동체에서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책임이 있는 사람이 그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를 봅니다. 공동체에서 한 사람의 책임 회피는, 책임감을 느끼는 또 다른 사람의 부담감이 커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겉으로는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실망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 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십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그때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위로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아무개야! 실망치 말라! 책임을 지는 만큼 복이 있단다.” 그렇습니다. 남이 책임을 회피하면, 그것이 자신에게 오히려 축복의 기회인 줄 알고, 책임을 회피하는 그 사람으로 인하여 시험 들지 말고, 내가 조금 힘들어도 십자가를 지겠다고 나서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헌신을 기억해주시고,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어떤 이유와 사정을 불문하고, 기도한 후, 누군가에 대한 미운 마음이 사라져야, 그 기도가 하나님 받으실만한 복된 기도가 됩니다. 할렐루야!

성산가족 여러분! 오늘은 기도는 실패가 없습니다. 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기도할 때, 기도를 소중히 여기며 기도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헌신과 땀이 수반된 기도를 하고, 사랑과 용서가 샘솟는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그때부터 자신을 가로 막는 거대한 태산처럼 보이는 문제도, 평지가 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기도한 것은, 이루어 질 줄 믿고,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듯이 현실에 나타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실패가 없는 기도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홍팔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