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5일 설교요약

본문: 디모데전서 2장 1-4절

§ 기도하라! §

오늘은 6.25 사변 67주년 되는 날입니다. 휴전 후 무척 오랜 세월이 흘러갔지만, 지금도 그날의 악몽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으며, 어제 일같이 느껴지는 것은 6,26사변의 상처가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가혹하고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통치를 36년간이나 받고 있던 중에, 미국. 영국, 구소련, 중국 등 4개 연합국의 승리로 해방된 지 불과 5년 만에 일어난 이 동족상쟁은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전쟁 당시 참전했던 군인들은 하나 둘씩 지구상에서 사라져가고, 오늘 그 전쟁의 아픔은 점점 퇴색되어,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분문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기도함으로 큰 은혜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까? 

I.  구국기도를 해야 합니다. 

 성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하여 구국기도를 해야 합니다. 가령 국민이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생활한다고 할지라도 조국을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우리는 성도로서 영적인 고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반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대한민국, 사드를 설치하자니 중국의 경제 보복이 두렵고, 사드를 철회하자니, 불안한 안보와 6,25 사변 후 지금까지 지켜온 미국과의 우방의 관계를 깰 수도 없고, 남북대화로 물고를 터보려고 해도 북한은 꿈적도 않고, 이런 상황에서 성도로서 믿을 곳은 딱 한곳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에스더9장31절에“정한 기한에 이 부림 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한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하여 구국기도를 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나라를 위하여 구국기도를 드리는 성산가족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II. 제목을 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가 기도할 때 목적지향적(目的指向的)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으로 제목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교회적으로,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이런 위기에서 기도할 제목이 무엇입니까? 본문1절에“모든 사람을 위해서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하였으며, 성도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성도가 기도해야 할 대상은?

첫째 위정자들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이 본문2절에“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바울사도는 위정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백성이 믿음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백성이 향락과 사치를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에 살고 있는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에도 인권이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III. 목적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2절에“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성도가 위정자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이와 같이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4절에“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우리가 기도해야 할 목적이 분명함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기도자가 평안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바라기는 기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알고, 구원을 얻는, 이 귀한 일이 성산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성산가족 여러분 오늘은 6,25, 67주년을 맞이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까? 첫째는 국가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 기도를 할 때, 우리는 기도 제목을 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끝으로 목적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산가족 여러분 모두가 호국의 달 6월을 보내면서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홍팔주 목사-